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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완목사 | 기독교의 기본적 신앙의 이해 65 2019-06-14 07: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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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하나님의 형상

 

(2) 자연계를 다스리는 점이 하나님의 형상이다
창 1:28에 보면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라고 하였다. 창조주 되시는 하나님은 온 우주를 다스리시는 통치자이시다. 자연계를 다스리라는 청지기로서의 사명을 위촉받은 인간은 다스린다는 점에서 하나님을 닮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후에 언급하겠지만 인간은 그 죄 때문에 이 사명을 감당할 수 없게 되었다. 그러므로 자연계를 다스리는 것보다 더 중요한 하나님의 형상이 있는 것이다.
 
(3) 공예품을 만들어내는 점이 하나님의 형상이다.
인간은 생활에 필요한 기구나 예술품을 만들어 내는데 이 점이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닮은 점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 보다도 더 중요한 하나님의 형상이 있다.
 
(4) 인간의 지, 정, 의가 하나님의 형상이다.
초대교회의 신학자들과 중세기의 저명한 신학자 토마스 아퀴나스 (Thomas Aquinas)는 인간의 이성 (reason)이 가장 중요한 하나님의 형상이라고 생각하였다. 이성이 있기 때문에 진리를 깨달을 수 있다고 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이성 지상주의는 인간의 정서와 신체를 과소평가하는 결과를 초래하였고 후론하겠거니와 이성도 도덕적으로 타락하여 선악을 분별하지 못하게 된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


또 인간에게는 정서 특히 미감이 있어서 예술을 실현한다. 그러나 이미 언급한 대로 예술도 도덕적으로 타락할 수 있다. 또한 인간에게는 진리와 허위, 미와 추, 선과 악을 선택할 자유의지가 있다. 많은 철학자와 신학자들이 이 자유가 있다는 점이 인간과 동물을 구별하는 근본적인 차이점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인간의 자유의지도 병들 수 있다. 그리하여 진리와 허위, 미와 추, 선과 악을 올바로 선택하지 못하게 된다. 그러므로 후론하겠거니와 지, 정, 의는 하나님에게서 주신 영의 기능 (faculty)이라고 할 수는 있겠으나 하나님의 형상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예를 들어 설명하면, 한 선박이 올바른 항로를 택하면 안전하게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으나 그릇된 항로를 택하면 암초에 걸려 파선되고 만다. 인간의 지, 정, 의도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면 도덕적으로 건전한 지, 정, 의가 되어 인간으로 하여금 천국에 이르게 하나,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면 지, 정, 의가 도덕적으로 부패하여 멸망에 이르게 한다. 그러므로 배의 키와 같은 것이 지, 정, 의보다 더 중요한 것이다. 배의 키와 같은 것이 바로 하나님의 형상인 것이다.


그러면 인간이 하나님을 가장 닮은 점은 무엇일까? 곧 인간이 지닌 가장 중요한 하나님의 형상은 무엇일까? 이 문제의 해답을 찾기 전에 우리는 먼저 ‘인간은 어떻게 인간이 지닌 하나님의 형상을 알 수 있을까?’ 라는 문제를 고찰해 보아야 한다. 곧 하나님의 형상을 알 수 있는 방도를 찾아야 한다. 사실 눈에 보이지 않는 영으로 존재하시는 하나님의 형상을 안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우리는 계시의 말씀인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형상을 알 수 있는 방도가 있음을 깨닫게 된다. 곧 도성인신 하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 근거할 때 하나님의 형상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계시의 완성자이시기 때문이다.

 


전상완 목사(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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