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자사일정
주요행사
맨위로
뉴스홈 > 신학 전체보기 > 상세보기
프린트
제목
전상완목사 | 기독교의 기본적 신앙의 이해 68 2019-07-05 07:55:59
작성인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3. 하나님의 형상

 

발트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곧 하나님은 성부, 성자, 성령 삼위로 존재하시며 서로 서로를 사랑하는 삼위일체의 하나님이라는 사실이다. 삼위의 하나님은 성부, 성자, 성령이라는 독립적인 세 인격으로 존재하시며 세 인격이 서로 사랑하는 사랑의 관계에서 존재하신다는 것이다.


그리고 발트는 또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하늘이나 땅이나 물이나 토지나 어떤 동식물도 나 -너 (I - Thou)의 관계를 가진 존재는 없다. 성경은 오로지 인간만이 나-너의 관계에서 산다.” 이 말은 곧 우주만물 중에 지, 정, 의와 자유를 가진 인격적인 존재인 인간만이 나-너의 인격적인 관계를 맺고 살고 있다는 것이다.


발트는 계속해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하나님의 형상은 인간의 어떤 특성(quality)이 아니다. 하나님의 형상은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 혹은 어떤 행동을 하였는가에 있지 않다. ... 하나님께서 인간을 [자기 형상대로] 창조하셨을 때 의도 하신 것은 인간이 신적인 존재가 아니며 하나님과는 다른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참된 대상자가 되는 것이었다. 곧 하나님이 아니며 하나님과는 다른 존재이지만 하나님에 대해 행동할 수 있으며 호응할 수 있는 하나님의 대상자가 되기를 의도하셨던 것이다.” 곧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성부, 성자, 성령의 독립적인 삼위 이시면서도 서로 사랑의 관계에서 사신 하나님의 삶의 형태(this from of life)를 본 따서 살기를 원하셨던 것이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형상은 서서 다닌다든가, 물건을 만든다든가, 자연계를 관리한다든가 지, 정, 의를 소유했다는 등의 인간의 어떤 특성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삼위로 존재하시며 서로 사랑의 관계를 맺고 사는 “삶의 형태”가 곧 하나님의 형상이라는 것이다. 한마디로 말하면 하나님의 형상이란 인간이 지닌 어떤 특성이 아니라 인간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사는 존재라는 것이다. 곧 하나님의 형상은 본질(혹은 특성)이 아니라 관계인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셨을 때 의도하신 것이다. 따라서 피조물인 인간은 하나님과의 사랑의 관계에서 살아야 하는 것이다. 발트는 하나님과의 사랑의 관계를 맺지 않고 사는 인간을 상상할 수 없다고 말한다. 하나님과 관계를 맺고 사는 것이 인간의 “삶의 형태”이며 하나님의 형상이란 바로 이 같은 “삶의 형태”를 의미하는 것이다.


그런데 사랑의 2대 계명이 기록된 마 22:27-40에는 사랑이라는 말은 나오나 의라는 말은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사랑과 의의 관계는 무엇일까?’ 라는 의문을 가지게 된다. 그런데 사랑과 의의 관계는 십자가에서 가장 분명히 계시되었다. 본성이 의이신 하나님께서는 ‘죄의 삯은 사망이라’ 라는 도덕법을 지키시기 위해 아들로 하여금 인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죽게 하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또한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아들을 십자가에 내어주실 만큼 인간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이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랑은 하나님의 의와 결코 상치되지 않는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사랑은 의(도덕)를 초월하며 의를 완성하는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과 의의 관계이다.


흑인 민권 운동자 말틴 루터 킹 목사(사진)는 1963년 8월 28일 워싱톤에서 행하여진 시위행진시 25만 군중들 앞에서 나는 꿈을 가졌노라 (I have a dream)는 유명한 연설을 하였는데 그 중에 다음과 같은 말이 나온다.


“나는 장차 어떤 날 죠지아의 붉은 언덕 위에서 이전 노예의 아들들과 이전 노예의 소유자의 아들들이 형제처럼 한 식탁에 들러 앉을 수 있게 되리라는 꿈을 가지고 있다.”

(I have s dream that one day on the red hills of Georgia sons of former slaves and the sons of former slave-owners will be able to sit down together at the table of brotherhood)


이처럼 말틴 루터 킹 목사의 민권운동은 사랑에 근거하고 있었다. 왜냐하면 그는 사랑만이 정의를 온전히 성취할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었기 때문이다.  <계속>

 


전상완 목사(Ph.D.)

 

 

 

 

패스워드 패스워드를 입력하세요.
도배방지키
 92949156   보이는 도배방지키를 입력하세요.
추천 소스보기 목록
이전글 : 엄진섭교수 | 한국 교회 갱신의 관점에서 본 루터 사상의 몇 가지 특징들 13 (2019-07-05 07:52:18)
다음글 : 윤혜경박사 | 이민한인교회들을 위한 노인목회의 방안 5 (2019-07-05 08:0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