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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목사 | 민수기 3장, 레위 지파의 인구 합계 계산에 300명이 왜 틀린가? (민 3:1-39) 2020-05-23 11:5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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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한 레위 지파의 인구 총 합계
1. 게르손 지파 - 7,500명 (민 3:22)
2. 고핫 지파 - 8,600명 (민 3:28)
3. 므라리 지파 - 6,200명 (민 3:34)
총 합계 = 22,300명
그런데 민 3:38에는 22,000명으로 되어있어 300명의 오차가 있다.
그러면 성경에 계산이 잘못된 것일까? 아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어느 분으로부터 “민수기 3장, 레위 지파의 인구 총계는 왜 틀렸나요?”라는 질문을 받았다. 레위 지파의 생후 1개월 이상의 남자의 수효가 게르손 자손은 7,500명(22절), 고핫 자손은 8,600명(28절)이며, 므라리 자손은 6,200명(34절)이었다. 이를 전부 합하면 분명 22,300명이 되는데, 39절에는 그 총계가 22,000명이라고 기록돼있다. 300명의 차이가 왜 나타났을까?

 

성경 학자들은 300이란 차이를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지 살펴보자
첫째는 ‘성경 필사자가 잘못 기록한 것일 것이다’라는 주장
어떤 학자(Keil 등)는 고핫 자손의 수효가 8,600명이 아닌 8,300명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성경을 복사한 필사자가 ‘3’(쉐라수)이라고 기록할 것을 ‘6’(쉬쉬)으로 잘못 기록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사본들이 한결같이 8,600으로 기록되어 있다. 따라서 이를 받아들이기에는 문제가 있다.
 
둘째는 ‘레위 지파 내에 장자의 수효가 300명일 것이다’라는 주장
또 다른 학자(Lange, Matthew Henry 등)들은 레위 지파 내의 장자 숫자가 300명인데 이들 역시 하나님께 속전을 내야 하지만 타 지파의 속전으로 속함을 받아서는 안되므로 300명을 뺐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이 주장은 레위 지파 장자의 숫자가 300명이란 너무 적은 숫자이기에 잘못된 것으로 보인다. 이를 설명하면, 생후 1개월 이상 된 레위 지파 총 수효 22,300으로 장자의 비율은 1.3%(300/22,300=0.013)이라는 것이다. 다른 지파들을 살펴보면 20세 이상 남자들은 총 60.,550명(민 1:46)이다. 레위 지파를 제외한 모든 지파의 남자들을 레위 지파와 비교하기 위해 이들도 생후 1개월 이상의 남자들로 추정해서 계산하면 약 1,000,000명이 된다. 이들 중에 장자들의 총수는 22,273명이었으므로 그 비율은 2.2%(22,273/1,000,000=0.022)이다. 여기서 한 지파 당 총 인구를 계산해보면 90,909명(1,000,000/11)이다. 이를 레위 지파와 비교하면 다른 지파 4명 당 레위 지파 1명(90,909/22,300=4.08) 꼴이 된다. 이는 레위 지파 후손(자녀)들이 다른 지파에 비하여 적었다는 뜻으로 장자의 비율이 다른 지파(2.2%)에 비해 훨씬 높아야 한다. 레위인들 중 장자는 490(22,300x0.022=490.6)명이 훨씬 넘어야 하며 장자 비율을 4%만 잡아도 892명이 된다.
 
셋째는 ‘아론과 그 후손(제사장들)의 숫자가 300명일 것이다’라는 필자의 주장
유월절 사건 이후부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모든 사람들 중에 장자는 자기의 것으로 선포하셨다(출 13:1). 그후 모세가 호렙산에서 하나님으로부터 십계명을 받았고 광야 생활 1년이 지난 2월 1일에(민 1:1)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장자를 대신해 레위 지파를 자기의 것으로 바꾸셨다(민수기 3장). 그 일을 행함에 있어 이스라엘 전체의 장자 숫자는 22,273명이었으며, 레위인의 숫자는 22,300명이었으므로 그 차이가 27명 밖에 되지 않아 바꾸기 좋은 숫자였다.

 
민수기 2장에서는 레위 지파를 제외한 다른 십이 지파(레위 대신 요셉의 두 아들인 므낫세와 에브라임 지파가 들어감)들이 장막을 중심으로 동서남북으로 배치되어 진을 치게 했고, 그들과 장막 사이에 레위 지파들이 나뉘어서 또 동서남북으로 배치됐다.
레위 지파 중에서 게르손의 후손은 장막 뒤 서편(23절)에, 고핫의 후손들은 성막 남편(29절)에, 므라리 후손들은 장막 북편(35절)에, 장막 동편(해 돋는 쪽)에는 모세와 아론과 그의 후손들이 배치됐는데 이들은 역시 레위 지파 고핫 후손(출 6:16-23)에 속하는 자들로 그 숫자가 300명이었다는 것이다.
이 300명은 레위 지파 중에서도 제사장에 속하는 자들이었으며 항상 이스라엘이 진행하게 될 때에 제일 앞장서서 진행하였던 제사장들이었다. 이들은 성소에서 제사장의 직무를 맡게 되었고 다른 사람들이 가까이 가거나 그 직분을 맡으려 하면 죽이라고까지 하면서 구별하였던 사람들이다(민 3:38). 레위 지파 중에서도 고핫 후손의 숫자가 8,600명이었는데 제사장으로 구별되어진 사람들, 즉 모세, 아론, 그리고 그의 후손을 300명을 제외한 숫자는 8,300명이다. 이런 까닭으로 그 합계가 22,000명이 된 것이다.

 
그리고 민수기 3장 46절부터 51절까지 기록된 속전의 지불과 분배에 관하여 살펴보자. 레위 지파를 제외한 다른 지파의 장자의 숫자는 22,273명이며, 이들 각 사람은 5세겔의 속전을 레위인에게 주어야 했다. 그러므로 제사장들을 제외한 레위인 22,000명은 각 사람이 5세겔씩 다른 지파들로부터 받게 되었다. 그리고 다른 지파에서 남은 273명의 속전 1,365세겔(273x5)을 제사장 300명이 나누어 받게 되었으니, 제사장들이 받게 된 개인당 속전은 4.55세겔(1,365/300)이었다. 이는 하나님의 성전에 쓰임을 받은 제사장(목회자)들이 다른 사람들에 비하여 적게 받았음을 제시하고 있다.
 
하나님의 쓰임을 받게 되었던 이 제사장들 300명은 광야에서 제일 앞장서서 나갔으며 모든 전쟁에서 승리를 이끌었다. 광야 생활을 마치고 이들이 언약궤를 메고 요단강을 밟을 때 흐르던 강물이 멈추어 이스라엘이 강을 건널 수 있었다. 첫 성 여리고를 점령할 때는 제사장들이 앞장서서 여리고 성을 매일 돌았으며 여리고 성이 무너지고 이스라엘은 승리를 거두었다. 이들 300명의 제사장들의 역할이 그렇게 중요했던 것이다.
마지막으로 성경에 나와있는 300명에 대한 다른 사건을 소개하고 싶다. 사사시대, 기드온이 미디안 족과의 전쟁을 위해 나가 싸울 자들을 모으니 그 숫자가 하나님 보시기에 많아 두려워 떠는 자들은 집으로 돌려보내라 명하셨다. 22,000명이 집으로 돌아갔고 10,000명이 남았는데 그 수효가 아직도 많았다. 하나님께서는 그들 중 물가에서 무릎을 꿇고 마시는 자들을 집으로 돌려보내고 그렇지 않은 300명, 주위를 경계하며 손으로 움켜 입에 대고 핥아서 물을 마시는 자들을 세우셨으니 이들이 기드온의 300명 용사들이다(삿 7:5-6). 이들은 기드온이 나팔 신호를 보낼 때에 항아리를 깨뜨리고 나와 횃불을 밝히고 나팔을 불었다. 또 이들이 “여호와와 기드온의 칼이여” 외칠 때 바다의 모래와 같이 수많은 미디안 군대는 자기들끼리 싸워 죽이게 되었고, 이스라엘이 승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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