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자사일정
주요행사
맨위로
뉴스홈 > 신학 전체보기 > 상세보기
프린트
제목
홍성철 목사의 신앙난제 이해하기 6 | 아이가 죽으면 천국에 갈 수 있나? 2021-09-18 13:50:06
작성인
트위터로 보내기

아이가 죽으면 천국에 갈 수 있나?

 

천국의 주인은 하나님이기에 그곳으로 이끌려간 사도 요한이 제일 먼저 뵌 분도 역시 하나님이다. 하나님은 보좌에 앉으셨고, 뭇 천사들과 24장로가 그 보좌 주변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들은 하나님을 경배하면서 그분에게 영광을 돌렸다. “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계 4:11). 


사도 요한의 묘사에 의하면, 하나님이 좌정하신 천국은 아름답고 찬란하기 그지없었다. 그뿐 아니라, 그곳에는 이 세상에서 사람들을 괴롭혔던 나쁜 것들은 존재하지 않았다. 사람들이 시달리면서도 아무도 해결할 수 없던 것들, 곧 사망, 고통, 아픔, 통곡, 이별, 어둠, 저주는 그림자도 찾아볼 수 없었다(계 21:4, 22:3, 5). 천국에는 그 대신 경배와 찬양만이 넘쳐나고 있었다. 
 

도대체 이런 천국에 누가 갈 수 있단 말인가?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사람들만이 천국에 들어갈 수 있으며, 마침내 그곳에서 그 하나님을 직접 볼 수 있게 된다. 그렇다면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뜻하는가? 하나님은 인간을 인격적으로 창조하셨는데, 그 인격에는 지식과 감정과 의지가 포함되어 있었다. 그 결과 인간은 그에게 주어진 지·정·의를 구사할 수 있는 존귀한 존재가 되었다. 
 

그러니까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다는 것은 그에게 주어진 지·정·의를 사용해서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는 뜻이다. 지적으로 그의 잘못을 인정하고, 정적으로 그 잘못에 대하여 슬퍼하며, 의지적으로 그 잘못에서 돌이켜야 한다. 이런 인격적 회개와 더불어 인격적으로 믿어야 한다. 다시 말해서, 예수님의 구속적 죽음을 지적으로 받아들이고, 정적으로 감사하면서, 의지적으로 그분을 구세주로 영접해야 한다. 그렇게 할 때 그는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
 

그런데 어린아이는 이처럼 인격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에게 나올 수 있는 능력이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어린아이는 인격적인 회개와 믿음을 구사할 수 있을 만큼 성장하지 못했기 때문에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날 수 없다. 그렇다면 어린아이가 죽으면 천국에 갈 수 없단 말인가? 그렇지 않다! 어린아이는 확실히 천국에 간다. 그렇다면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날 수 없는 어린아이가 어떻게 천국에 갈 수 있단 말인가?
이 시점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적 사역이 미치는 범주를 알아볼 필요가 있다. 그분은 모든 인간의 구속을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셨다. 다시 사도 요한의 증언을 들어보자. 

 

“그는 우리 죄를 위한 화목 제물이니 우리만 위할 뿐 아니요 온 세상의 죄를 위하심이라”(요일 2:2). 그분은 인간의 죗값으로 화목 제물이 되어 십자가에서 죽으셨는데, 그 죽음은 ‘온 세상의 죄를 위함’이었다. ‘온 세상의 죄’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에 존재하는 모든 사람의 죄를 포함한다. 
 

그뿐 아니라, 인격적으로 성숙한 사람들은 물론 인격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사람들도 ‘온 세상’에 포함되어 있다. 두말할 필요도 없이, 어린아이들도 그 ‘온 세상’에 포함되어 있다. 그렇다!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고 외치면서 돌아가셨는데, 그 뜻은 ‘온 세상’의 죄 값을 남김없이 치루셨다는 것이다(요 19:30). 성숙한 사람들의 죄 값은 물론이고 어린아이의 죄 값도 다 지불하셨다는 것이다. 
 

성장한 사람들은 그처럼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고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만일 그들이 인격적인 회개와 믿음으로 받아들이면 그들의 죄는 용서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 반면,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그들의 인격적 거부에 대하여 책임을 지고 심판을 받는다. 그들은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자격이 없으며, 따라서 하나님이 없는 지옥으로 떨어진다. 


그러나 어린아이는 인격적인 결단을 할 수 없기에 책임을 질 수 있는 게 없다. 그런 이유로 어린아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적 죽음 때문에 천국에 들어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이별과 죽음이라는 아픔을 겪지 않고 영원히 하나님을 경배하며 찬양할 것이다. 다윗도 이런 사실을 아는 듯, 그의 어린 아들이 죽었을 때 이렇게 말했다, “… 나는 그에게로 가려니와 그는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리라…”(삼하 12:23). 
 

다윗은 부활과 영생의 소망을 확실히 가진 신앙인이었다. 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부활과 영생에 대하여 확신에 찬 찬양을 올렸겠는가? “이러므로 나의 마음이 기쁘고 나의 영도 즐거워하며 내 육체도 안전히 살리니, 이는 주께서 내 영혼을 스올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를 멸망시키지 않으실 것임이니이다.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시 16:9-11). 
 

어린아이의 범주에 들어가는 사람들이 또 있는데, 정신지체아로 태어난 자들이다. 그들도 역시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적 사역 때문에 천국에 들어간다. 그러나 치매 환자의 경우는 다르다. 비록 현재에는 인격적으로 회개하고 믿을 수 없지만, 그들이 치매에 걸리기 전에는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날 수 있었다. 만일 치매에 걸리기 전에 하나님을 그렇게 만났다면 천국에 가지만, 인격적으로 만난 경험이 없다면 갈 수 없다.

 


 

패스워드 패스워드를 입력하세요.
도배방지키
 97773925   보이는 도배방지키를 입력하세요.
추천 소스보기 목록
이전글 : 윤철환 목사 | 알기 쉬운 성경교리 69 (2021-09-11 10:37:44)
다음글 : 최덕성 교수 | WCC 따라가면 교회가 죽는다 4 (2021-09-18 14:5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