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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김 용 원장의 건/강/칼/럼 10 2019-07-26 10: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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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를 이길 수 있는 음식들

(세계적 음식과 체질별 한국음식)
 

얼마 전 한국은 중복이었습니다. 병원의 점심으로 삼계탕이 나와서 아주 맛있게 먹었던 생각이 나는데요. 삼계탕하면 한국의 대표적인 여름철 보양식입니다.

 

그러면, 세계적으로는 어떤 음식이 더위를 이기는 음식인지 잠시 소개를 하겠습니다.


한국과 같이 삼복이 존재하는 중국에서는 시기별로 초복에는 더위로 떨어진 식욕을 돋우기 위해 지아오즈(餃子-소가 든 만두)를 먹으며, 중복에는 뜨거운 면 요리로 땀을 내고 말복에는 달걀로 부친 밀전병으로 영양을 보충한다고 하였습니다. 

 

보양식으로는 ‘불도장’이라고 아주 유명한 음식이 있는데, 승려가 이 음식의 냄새를 맡고 담을 넘는다고 해서 청나라 시대 한 학자에 의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상어지느러미를 이용한 수프요리입니다. 상어지느러미, 해삼, 전복, 새우, 오징어, 양고기, 오리고기, 인삼 등이 들어간 재료만 보더라도 스테미너에 도움이 되는 음식입니다.

 

페루의 ‘세비체(cebiche)’는 폐루를 대표하는 보양식입니다. 레몬즙에 절인 생선살, 해산물 등과 올리브오일, 양파 등의 채소가 곁들여진 음식입니다. 비타민 C가 풍부해서 피로 회복과 면역력 회복에 도움을 주는 영양음식입니다.

 

독일의 ‘알주폐’는 장어를 뜻하는 ‘알’과 수프를 뜻하는 ‘주페’가 합쳐진 말로 육수에 장어와 채소, 와인을 넣고 펄펄 끊인 음식입니다.

 

태국에서는 세계 3대 수프로 꼽히는 ‘똠양꿍(Tom yam kung)’으로 기력을 보충합니다. ‘새우를 새콤하게 끊이다’라는 뜻으로 새우레 레몬그라스, 고추, 라임 등의 향신료를 뿌려서 여러 가지 맛이 고루 느껴지는, 더운 여름에 힘을 얻을 수 있는 음식입니다.

 

스페인에서는 ‘가스파초(Gazpacho)’라는 전통 수프가 있습니다. 토마토와 오이, 마늘, 올리브오일, 양파와 피망, 식초를 넣고 갈아서 차갑게 먹는 수프입니다. 더위를 이기는 음식으로도 제격입니다.

 

한의학에서 말하는 더위의 계절 여름에는 밖의 기운은 무덥고 뜨거운데, 우리 몸은 오히려 상대적으로 속이 찰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계속 차가운 음식만 먹게 된다면 오히려 설사와 같이 탈이 나기 쉽게 됩니다.


더위를 이기는 체질별 음식을 알아보자면, 태양인은 지방질이 비교적 적은 해산물이나 채소 위주의 음식을 먹는 것이 좋은데, 삼계탕과 같은 열을 낼 수 있는 더운 음식보다는 메밀국수나 냉면 같이 차가운 음식이 몸에 잘 맞습니다.


소양인은 닭고기나 소고기 보다는 찬 성질의 돼지고기가 더 잘 맞고 해산물이나 야채, 열대과일 등의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태음인은 돼지고기보다는 쇠고기가 잘 맞고 미역이나 김 같은 해조류도 몸에 잘 맞습니다. 콩, 잣, 호두 등도 몸에 잘 맞기 때문에 콩국수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콩은 밭에서 나는 쇠고기라고 할 정도로 육류 못지 않게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입니다.


콩은 중풍으로 다리가 허약한 사람에게도 좋고, 피를 깨끗하게 하며 약물로 인한 중독과 그 이외의 독을 제거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열독을 가시게 하고 여름철 식중독에 의한 증상도 콩으로 다스렸다고 합니다. 콩국수는 열을 내려주고, 부족한 수분을 채워주는 여름의 영약식이 될 것입니다.


소음인은 탄산음료나 아이스크림 같은 걸 많이 먹으면 탈이 나기 쉽습니다. 닭고기나 인삼이 잘 맞기 때문에 삼계탕, 추어탕이나 장어요리도 좋은 음식이 되겠습니다.

 

여름에 즐기는 음료로 추천드리고 싶은 것은 ‘오미자차’인데 오미자는 다섯 가지 맛이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지만 신맛이 강해서 몸의 기운을 모으는 작용을 하고 사고력, 주의력도 향상 시켜주는 차입니다. 진액을 보충하고 땀을 조절하는 효과도 있어서 여름철에는 좋은 음료라고 볼 수 있습니다.

 

체질별로 좋은 음식을 선별해서 드셔도 좋지만, 삼계탕은 여전히 여름에 더위나기에 가장 좋은 음식입니다. 양인(태양인, 소양인)의 경우 녹두를 첨가해서 드시면 너무 몸을 뜨겁게 하는 성질을 부드럽게 해주기에 좋습니다.

 


김 용 원장
現 수원자생한방병원 병원장
경희대학교 대학원 한의학 박사
한방재활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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