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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섭목사와 함께 하는 QT 30 2019-04-15 11:2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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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2:1-11

내가 대답하되 주님 누구시니이까 하니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나사렛 예수라 하시더라 나와 함께 있는 사람들이 빛은 보면서도 나에게 말씀하시는 이의 소리는 듣지 못하더라 내가 이르되 주님 무엇을 하리이까 주께서 이르시되 일어나 다메섹으로 들어가라 네가 해야 할 모든 것을 거기서 누가 이르리라 하시거늘


사도 바울은 예수님과의 만남을 통해 생겨난, 만나기 전과 만난 후의 변화를 명백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 사도 바울의 모습은 어떠했습니까? 2절에? 하나님께 대하여 열심히 있는 자였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만난 후에 사도 바울의 모습은 어떻게 변했습니까? 10절에? 주님 무엇을 하리이까?

 

이전의 열심이 순수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는 아닐 겁니다. 다만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자기의 열심만 있었던 것만은 틀림없습니다. 이제 알게 되니 옛 것을 버리고 무엇을 해야 할지 묻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이 부분을 보면서 지금 이 시대를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한번 떠 올려 봤습니다. 제가 한동안 가장 많이 쓰던 말이 무엇이었는지 한번 돌아 보았습니다. 단연코, “너무 바쁘다”와 “피곤해 죽겠다”였습니다. 저만 그럴까요? 이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은 그렇지 않습니까?

 

지금까지 사역을 하면서 가장 마음이 아픈 순간이 언제였는가 하면, 성도들이 상담을 하러 와서 이렇게 이야기할 때였습니다. “목사님 바쁘신데 죄송해요, 시간 빼앗는 것 같아서 죄송해요.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어요.” 이 말이었습니다.

 

물론 인사치레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게 단순한 인사치레인지 진심인지는 말하다 보면 알 수 있지 않겠습니까? 이야기를 하다 보면, 이 분이 진심으로 제 분주함과 피곤함에 대해서 부담을 느끼고 있구나 쉽게 눈치챌 수 있습니다. 너무 죄송했습니다.

 

목회가, 목양이 양들을 돌보는 일일 텐데, 그 돌봄을 받아야 할 양들이 되려 목회자를 걱정하고 안타까워한다는 것이 너무 죄송했습니다. 사람의 일이라 서로 돌아보아 교회의 덕을 세우는 것이 당연한 일이겠지만, 그래도 오히려 일방적으로 목회자를 걱정해 주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뭐가 그렇게 바빴을까요? 정말 열심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을까요?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다면, 예수님께서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 예수님께서 제 인생에 우선적으로 감당하기를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 이것부터 물었어야 했지 않았을까요?

 

그러니까 그게 최선인 줄 알고, 성도들에게도 동일하게 바쁨을 요구하고 있고, 피곤을 흘려 보내고 있지 않나 고민을 해 봅니다. 우리 성도들은 정말 세상 속에서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데, 그 치열함 속에 하나님의 사랑과 말씀으로 채움 받기를 원하는데, 또 기도와 관심으로 목양 받기를 원하는데, 행사, 일, 사역이라는 미명하에 오히려 부담을 주고, 안해도 될 죄책감 만을 안겨주지 않았나 고민을 해 봅니다.

 

여러분은 바쁘십니까? 왜 바쁘십니까? 진지하게 내려 놓고 우리 주인 되시는 예수님께 이것부터 묻고 다시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주님 무엇을 하리이까.

 

바쁘다 보면, 잘못된 길을 가면서도, 바쁘기 때문에 내려 놓고 다시 시작할 수 없을 때가 많습니다. 때로는 지금까지 해온 것이 아까워서 내려 놓기 힘든 경우도 많습니다. 아니요. 잘못된 길이라면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그게 제일 빠른 길이고 최선의 방법입니다. 지금 가던 길을 계속 가면서 언젠가는 하나님의 길과 합쳐지겠지 라고 기대하면 절대로 만날 수 없을 것입니다.

 

잠깐 일을 멈추시고, 하나님께 여쭙기를 원합니다. 주님 무엇을 하리이까?

 


서영섭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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