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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근장로 | 극동방송칼럼 13 2019-05-13 15: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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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극동방송 가족 여러분! 계절의 여왕 5월의 첫 번째 주간입니다. 또 내일 모레면 뜻 깊은 어린이날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이 어린이날은 1956년에 법으로 매년 5월 5일을 어린이날로 정하여 모든 어린이들이 따뜻한 사랑 속에서 바르고 씩씩하게 자랄 수 있는 계기를 마련 해주고 아울러 불우한 어린이들은 긍지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격려, 위로해주는 날입니다. 또한 이날은 착한 어린이와 어린이 복지 사업을 하고 있는 숨은 유공자들을 발굴해서 격려해주도록하는 등 그야말로 어린이들만을 위한 하루가 되도록 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이런 좋은 취지로 만들어진 어린이날도 육십 년이나 넘게 지내오면서 그 의미가 많이 퇴색 되어버린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 부모님들의 경제적 여건에 따라 이 어린이날도 크게 양극화 되어가고 있다는 이야기지요.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가정에서는 어린이와 함께 해외여행을 가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어려운 가정에서 하루 정도 어린이와 함께 나들이 정도이며 그것도 안되는 정말 어려운 가정에서는 나 홀로 집에서 보내야 하는 어린이들도 상당수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다 몸이 불편한 어린이들도 많이 있답니다. 이렇게 부모님들의 능력과 가정형편에 따라 어린이의 대우도 다양하게 달라지고 있답니다. 그런데 무엇보다 더 심각한 것은 갈수록 집집마다 어린이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 없습니다.

 

저희 어릴 때는 아무리 시골 산간 마을이라 하더라도 코흘리개 어린이들이 곳곳에 넘쳐났었는데 지금은 집집마다 어린이가 기껏해야 한두 명 정도이다 보니 어린이들 얼굴 보기가 쉽지 않다는 군요. 특히 시골에서는 어린이가 아예 없다는 군요.

 

사정이 이렇다 보니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어린이들을 너무 과잉보호 하는 것 아닌가 하는 느낌도 듭니다.

 

사랑하는 우리의 어린이들의 건강한 장래를 위해서는 어린이 답게 건강하게 씩씩하게 잘 자라게 해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부모들은 옆집 자녀 부모는 저렇게 힘껏 학습 교육을 시키고 있는데 자기 자녀들에게 그렇게 해주지 않으면 낙오가 될 것 같은 불안한 마음이 들어 무리하게 과외수업을 시키고 있다 보니 건강하게 잘 자라지 못하게 하는 것은 아닐까요?

 

몇 살밖에 안되는 어린이에게 하루에도 몇 시간 씩이나 과외 수업에만 투입 시키고 있다보니 되려 어린이들이 머리만 커가는 잘못된 현상들이 생기지 않습니까?

 

이렇듯 맑고 밝게 자라야 할 어린이들이 부모들의 잘못된 판단으로 잘못 자라오다 보니 자연히 판단하는 기준도 자기 위주여서 다른 사람들을 배려할 줄 모른답니다. 여기에다 부모님 마저도 극단적 이기주의로 살아가다 보니 이런 것들을 보면서 자라온 우리 자녀들은 이렇게 살아가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랑하는 극동방송 가족 여러분!

이와 관련해서 제가 겪었던 서글픈 사연 하나가 있는데 이 시간 한번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이십여년전인 1994년도에 저희 아버지, 어머니의 가운데 이름을 따서 석성장학재단을 설립해서 그동안 가난한 집 자녀들 2천여명에게 20억원 가까운 장학금을 지급해 왔는데 얼마전부터는 석성 장학금을 받아가는 학생들이 고마워하지도 않고 되려 부모님들에게 “친구들은 부자로 잘살고 있는데 왜 우리 집만 어렵게 사느냐”고 하면서 되려 강하게 대들었다는 참으로 서글픈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때 저는 정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고민 끝에 지난 해부터는 석성장학금 지급 선정기준을 확 바꾸어 버렸답니다.

 

공부를 잘하거나 가난한 집 자녀가 아니라 착한 일을 하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다 장학금도 현금보다는 가급적 도서구입 상품권으로 주기로 했으며 또 선발된 장학생들에게는 ‘GS’ 즉 Good student 표시로 된 예쁜 뱃지를 만들어서 달고 다니도록 해주고 있답니다.

‘I am good student’ 즉 ‘나는 착한 학생이다’라고 따뜻하게 자긍심을 나타내도록 하게 해준것이지요. 그렇게 장학금 지급기준을 바꾸어 보았더니 처음에는 이들 장학생들이 의아해하다가 차츰 표정들이 달라지는 것을 발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자기 친구들이나 주위에 있는 부모님들께도 자랑하는 모습까지 보게 되었습니다. “아! 그렇구나 착한 일을 한 학생들에게 이렇게 칭찬 격려해 주다 보니 이들의 표정들이 완전히 달라지고 있구나” 하는 자신감을 가졌습니다.

 

사랑하는 극동방송 가족 여러분!

이제 시작입니다만 분명한 것은 보잘 것 없는 저희 석성장학회에서는 이렇게 어릴 때부터 착한 마음씨 갖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서 정신적으로 멍들어가고 있는 우리 사회를 변화시켜 볼 작정입니다.

 

바라기는 우리 믿음의 식구들께서도 함께 동참해 주셔서 교회 주일학교나 주위에서 이런 착한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눈에 뛰면 저희 석성장학회나 아니면 극동방송국으로 알려주십시오 그래서 신앙 공동체에서 착하게 잘 자라나고 있는 우리 자녀들부터 우선적으로 멋진 신앙인으로 키워보면 어떨까요? 샬롬

 

 

조용근 장로
. 석성회계법인 회장
. 석성장학회 회장
. 미얀마 석성고등학교 설립자
. 한국세무사회 회장
. 천안함재단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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