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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환목사 | 목사님, 무슨 짓을 하신 겁니까? 2019-07-19 10:4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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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으면서 동시에 서글픈 이야기를 하나 읽었습니다. 교회에 다니는 한 청년은 삶이 말 그대로 엉망이었습니다. 날이면 날마다 술을 퍼마셨습니다. 입만 열면 그 입에서 욕설이 나왔습니다. 사람들을 대할 때도 영 예의가 없었습니다. 함부로 말하고 장난만 쳤습니다. 누군가가 진지하게 이야기를 해도 건성으로 들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사람들이 그 청년을 슬슬 피했습니다. 겉으로 말하면 싸움이 날까봐 조심했지만 속으로는 사람 되기 틀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교회에 출석하는 사람들이라면 어른이나 애들 할 것 없이 그 청년에 대해 동일한 생각을 했습니다.

 

그냥 놔둘 수 없다고 판단한 목사님이 청년을 불러서 조심스럽게 훈계를 시작하였습니다. 문제는 목사님의 이야기조차 성의 없이 듣는다는 것이었습니다. 너무나도 안타까운 마음이 든 목사님은 눈물 어린 심정으로 청년에게 말했습니다.

 

“난 우리가 천국에서 서로 못 만나게 될까봐 몹시 두렵다네.”

 

거듭나지 못한 청년, 삶이 엉망진창인 청년이 지옥에 갈 것은 뻔했습니다. 그 점을 이야기한 것입니다. 다만 청년을 향해 지옥에 가게 될 것이라고 말하면 공연히 화를 북돋울 것 같으니 완곡하게 표현을 한 것뿐입니다.

천국에서 못 만나게 될까 두렵다는 말이 나오자 난생 처음으로 청년의 표정이 진지해졌습니다. 염려로 가득한 얼굴이었습니다. 목사님은 속으로 이제야 청년이 제대로 말을 알아듣기 시작했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청년이 걱정스러운 얼굴로 목사님께 말했습니다.

 

“목사님! 대체 무슨 짓을 저지르셨기에 그러세요?”

 

천국에서 못 만날 것 같다고 하니 자신이 아닌 목사님이 천국에 못 갈 것이라고 생각한 청년처럼 자신의 심각한 문제를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교회에 다니면서 공금횡령을 합니다. 간음죄를 짓습니다. 거짓말을 쉽게 합니다. 술에 취하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그러면서도 자신은 교회 생활을 하니 천국에 갈 것이라고 착각합니다.

 

사실 목회자들은 사람들이 교회당에 와서 예배를 드리고 가는 것으로 만족해서는 안 됩니다. 사람들을 거듭나게 해야 합니다. 거듭나지 않으면 천국을 볼 수도 없으며(요 3:3), 천국에 갈 수도 없다고(요 3:5) 예수님께서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전해 자신이 죄인임을 알게 하는 것이 설교자의 사명입니다. 더 나아가 죄로 인해 죽음과 심판이 찾아온다는 것을 분명하게 전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구세주이신 예수님이 왜 필요한지도 모르고 그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하지도 않게 됩니다. 그저 교회만 다닐 뿐이지요.

 

거듭난 사람에게는 열매가 맺힙니다. 행위로 구원받은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구원받지만 구원받으면 구원받은 사람으로서의 열매가 맺히는 것입니다. 만약 열매가 없고 죄악에 뒹굴며 사는 세상 사람들과 동일하다면 그 사람은 거듭나지 못했거나 지금 영적으로 심각하게 병든 상태일 것입니다.

 


안희환 목사
한국 예수비전성결교회

 

 

 


 

ID : 116.120.***.78
2019-07-30
13:12:35
아멘.. 참 좋은 글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라면 예배 하나로 만족하면 안되지요. 반드시 열매있는 삶에 증거가 있어야지요. 예배로 만족케 하는 것은 목회자의 책인이라 생각합니다ㅡ 댓글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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