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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 자아주의를 경계하며 2018-11-02 16:4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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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하나님께서 예정하시사 창세전 언약 가운데 선택하신 모든 성도들의 집합체를 가리킨다고 믿습니다. 그들은 이 땅에서 자신의 죄성과 하나님의 은혜의 그 역동적 관계를 구원과 구원적 성화의 과정들을 통해 체험하여, 세상에서는 그 어떤 소망도 없으며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안에만 소망이 있음을 발견하고 가는 나그네의 인생을 역사 안에서 살아가게 되며, 그 역사를 필할 때 은혜로 심판을 면함 받고, 예수 안에서의 안식을 누리는 자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죄의 자각으로 자신에게 절망하는 자들

성도는 누구나 마음에 자기 본질에 처절하게 절망한 상처를 안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자기가 흙에서 왔으며, 심지어는 그 흙에 죄가 부어진 존재요, 소망이 없는 존재라는 본질적 절망을 체험한 이들입니다.이러한 절망은 철학으로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도는 그 절망의 자리에서 반드시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를 바라보게 되어있습니다. 그것은 인간의 의지로 되는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께서 주시는 전적인 은혜로 가능한 것입니다.

 

자기가 얼마나 본질적으로 타락한 죄인임을 아는 정도 만큼만, 하나님의 은혜의 깊이를 알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자기가 누구인지를 아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자기가 누군지 스스로 알 수 있는 사람이 세상에 아무도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모두 스스로 인생을 선택하여 태어난 이는 아무도 없고, 누군가가 나를 이 세상으로 밀어 넣었기 때문에 피동적으로 태어난 존재들이므로, 우리가 선택하지 않은 인생의 의미를 우리는 알 수가 없습니다. 오직 나를 이 세상에 집어 넣으신 그 분이 비밀을 열고 가르쳐 줄 때에만 우리는 자기가 누군지를 자각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우리가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며, 예수께서는 우리가 ‘사탄의 자식들’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따라서 이 죄의 진노 가운데서 자신의 본질을 자각하고, 절망하며, 자신에게 어떤 소망도 없음을 인정하는 것이 구원의 출발입니다. 거기서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분명하게 역할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 예수의 십자가의 은혜를 전적으로 의지하여 구원을 선물로 받는 자들이 바로 교회입니다.

 

자기부인의 공동체
교회는 자신의 본질인 죄를 자각한 후에, 자기부인의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그것을 성화라고 부르는데, 성화는 어떤 고매한 존재로 자기 가치를 높혀 나가는 인간의 능동적 행위가 아닌, 오히려 우리가 죄를 짓고 넘어지는 그 자리에서 선포되어지는 십자가의 은혜를 계속해서 체험하고, 의지함으로 자신을 부인하게 됨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아 알아가게 되는, 칭의의 연속절 결과이며, 성령의 열심에 의한 열매이며, 인간의 능동적 행위이기 이전에 하나님의 능동적인 열심이며, 그 하나님의 열심에 의한 인간의 수동적 항복의 결과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모두가 예수의 저항할 수 없는 은혜에 항복당한 자들의 모임입니다. 거기서 자기 부인을 모두 경험한 자들이요, 지금도 계속해서 경험하는 자들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교만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우리가 서로 누구인지를, 얼마나 큰 죄인인지를 계속해서 배워가는 존재들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노력하여 공로를 쌓는 성화의 삶을 산다고 하면 그 사람은 자기보다 성화를 공로로 이루지 못하는 사람을 정죄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것은 자기 의를 쌓는 것이고, 곧 죄입니다. 하지만, 자기 자신의 죄성과 하나님의 은혜를 알고 있는 진정한 교회는 서로를 정죄할 수가 없습니다. 정죄하는 자기나 정죄를 당하는 대상이 모두 동일하게 사형을 선고 받은 죄인들이라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렇게 자신의 공로를 부인 당함으로 인해,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할 수 있는 존재로 바뀌어 갑니다. 그것이 바로 교회 공동체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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