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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잃은 소금 2018-11-23 18: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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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유학을 하셨던 분으로부터 들은 이야기입니다. 고국을 떠난지 오래 될 무렵, 자취를 하던 이분은 김치생각이 간절해 졌답니다. 난생 처음 배추를 사다가 김치를 담으려고 하는데, 생각처럼 간단하지가 않더랍니다. 그래서 맛을 내는 것은 포기하고 소금에 절인 김치라도 먹자는 마음으로 배추를 깨끗하게 씻은 후 통에다 담고서 소금을 뿌렸답니다.


배추를 담은 통을 냉장고에 넣어 두고서 일주일 정도 지난 후 먹으려고 꺼내었더니, 아뿔싸 배추가 다 썩었더랍니다.  도대체 원인이 무엇일까 싶어서 찬찬히 되살펴보았답니다. 그때 시야에 들어 온 소금 봉지를 보면서 웃음이 나오더랍니다.이분은 소금인줄 알았던 것이 맛소금이었습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 썩은 김치를 보고 싶은 이들은 자기처럼 맛소금으로 간을 해보면 된다며, 그러한 경험을 통하여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인을 소금으로 비유하신 의미에 대하여 깊은 묵상을 해보게 되었답니다.


바다가 썩지 않는 이유가 3%의 염분 때문이라 합니다.
소금에 양념을 하면 조미료의 용도로 사용할 수는 있지만 소금으로서의 근원적 기능은 상실한다는 사실은 오늘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의미심장한 교훈을 줍니다.


어느 시대에나 그리스도인의 그리스도인 됨은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삶의 현장에 적용하며 살 때 직임을 바르게 감당한다 하겠습니다. 오늘의 한국교회가 세상 사람들에게 조롱과 지탄을 받는 이유 역시 빛과 소금으로서의 역할을 포기한데서 시작되었음을 우리는 인정하고 새롭게 시작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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