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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 박준석 형제의 간증문 ④ | 침내, 나의 자아가 깨어졌습니다 2020-03-28 09:3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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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렵 여자친구(지금의 아내)에게 결혼 후 미국에 오게되면, 같이 교회에 다닐 것을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여름 방학동안 한국에서 결혼을 준비하면서 저는 다시 성경과 교회에서 멀어지게 됩니다. 교회를 나가봐야 할 것 같다는 막연한 생각들이 불현듯이 떠오르기도 했지만, 이내 외면하고 친구들과 어울리며 또 지금의 아내와 결혼 준비에 몰두하였습니다. 하지만, 결혼 후 미국에 돌아온 후 저는 저로서는 굉장히 특이한 경험을 하게됩니다.
 
블루밍턴에는 매주 목요일 찬양 모임이 있는데, 계속 나와보라는 친구의 권유를 대놓고 무시하며, 학업이 바쁘다는 핑계로 일 년동안 한 번도 참석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새 학기가 3분의 1선을 지나갈 무렵,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다 갑자기 목요 찬양 모임에 나가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공부가 따분해서였는지 계속 모임의 참석을 권유하던 친구에 대한 미안함이었는지 전혀 종잡지도 못했지만, 그저 그곳에 가봐야 할 것만 같았습니다. 찬양 모임 장소의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부터 끝나는 순간까지 계속 울기만 했던 기억이 납니다. 모두가 일어나 찬양을 드리는 동안 의자에 앉아 흐느껴 울기만을 반복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무 것도 아닌 또 죄로 가득찬 저를 사랑하신다는 생각에 북받쳐 오르는 감동을 주체할 길이 없었습니다.
 
또 그때까지 저에게 일어난 모든 일들은 우연이 아니며 제가 태어나기도 훨씬 이전부터 하나님께서 저를 위해 계획하신 시간표중 일부임을 느끼며 저는 제가 정말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것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아무 것도 아닌 제가 또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제가 보낸 지난 세월은 제가 모든 것을 할 수 있고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제 삶의 주인은 그 누구도 아닌 바로 저였으며, 저의 고집불통 자존심은 손에서 놓을 수없는 저만의 성경이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해드렸을 것이란 죄송함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긍휼함에 또 이제껏 제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린신 그 끊없는 인내함에 저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습니
다.
 
지난 3년간의 유학생활을 뒤돌아보면 인내와 겸손을 배운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의 시간이란 것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금에서야 교수님께서 “하나님께서 준석이 너를 참 사랑하시나보다”라고 말씀하신 의미를 깨닫게 됩니다.
영어의 문제로 힘들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영어를 못해서 답답합니다. 돈의 문제로 힘이 듭니다. 통장의 잔고가 하나도 없어서 아내와 16년 된 중고차를 팔아야 할지를 의논한 적이 있었습니다. 저의 자만심 때문에 힘들었습니다. 제가 머리가 나쁘지 않을 거라는 확신이 있었는데, 다음 수업에 제출해야 할 숙제도 알아듣지 못해서 또 Incomplete을 받으면서 힘이 들었습니다.
 
저의 고집 때문에 힘들었습니다. 누구의 말도 듣지 않고 제 고집대로만 밀어붙이면서 깨지고 박살이 나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어려움들은 하나님안에서 축복의 통로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느낍니다. 이 모든 것들이 주님의 축복이고 주님의 은혜이고 주님의 계획임을 고백해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그로 인해 제가 저를 놓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또 넘어지고 일어나기를 수없이 반복하겠지만 주님과 함께 할 수 있기를 마음속으로 기도할 따름입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더 생각하려고 합니다. 더 느끼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저를 사랑하시고 한 번도 놓으신 적이 없으시다는 것을 말입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끝>
박준석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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