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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갈 길 다가도록 8 | 6·25 전쟁 ② 2019-05-03 08:3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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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몰장병 기념일과 재향 군인의 날

전몰장병 기념일과 재향군인의 날(Memorial Day and Veterans Day) 무렵이 되면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기념하기 위해 며칠 전부터 미국 전역의 큰 길가에는 성조기를 매단 십자가 푯말이 쭉 서있는 것을 보게된다.

 

이 푯말은 다 그 고장에서 살았던 희생자들이다. 거기에는 전시자의 이름과 어떤 전쟁에 참가했다가 전사되었는지 그 나라의 국명이 적혀있다. 그런데 한국전쟁(Korean War)이라고 적혀있는 것을 수 없이 볼 수 있다. 나는 6·25전쟁때 북한 평양에서부터 남하했다. 만일 미군들과 UN군들이 우리 조국에 와서 싸워주지 않았다면, 나는 주일에 학교가지 않고 교회에 출석한 반동분자로 몰려 죽었을 것이다. 그런데 미국까지 와서 살고 있으며, 나의 후손들이 이 땅에서 뿌리를 내리고 있는 것이다. 한국 전쟁(Korean War)이라고 쓰여 있는 것을 보면 머리가 숙여지며 송구한 마음과 고마움을 무엇이라 표현할 길이 없다. 내 대신 저들이 죽어서 내가 살고 있는 것을 생각하니 고마운 마음이 북받치어 가슴이 뭉클해짐을 금할 수가 없다.

 

전 목사와 같이 뉴욕에서 목회할 때, 한국전쟁에 참가했다가 전사한 기념비가 1992년 12월에 뉴욕 주 뉴 시티(New City)에 세워졌다. 그리고 피츠버그에서 목회할때도 1999년 7월 27일에 피츠버그 시 알레게나(Allegheny) 강기슭에 한국전 참전 용사들의 기념비가 세워졌는데, 우리는 두 번 다 참석하게 됐다. 펜실베니아 주 출신으로 한국전쟁의 전사자만 해도 2401명이나 된다. 캘리포니아 주 출신이 제일 많고 펜실베니아 주가 두 번째로 많이 전사했다. 저들의 생명을 희생함으로 우리 민족이 살았고 자유를 되찾을 수 있었다. 한국 사람인 나는 이때도 저들의 희생에 감격을 금할 수가 없었다. 특히 잊히지 않는 것은 피츠버그에서 이 기념식이 있었을때 미국의 한 청년이 연설을 했는데 “나의 삼촌이 한국전에서 한국 민족의 자유를 위해 싸우다 전사했다. 그런데 우리 미국은 앞으로도 세계어느 국가에서든지 그들의 자유를 위하는 일이라면 언제나 기꺼이 생명을 걸고 나가 싸울 것이다.”라는 내용의 연설이였다. 이분의 연설에서 나는 많은 감동을 받았다. 이런 정신은 그리스도의 정신일 것이다. 우리도 우리들의 실생활에서 이러한 그리스도의 정신이 나타나야 할 것이다.

 

여기서 6.25의 전쟁에 대해서 언급 하는 것은 아니다. 특별히 잊을 수 없었던 한 가지 사건, 곧 하나님의 섭리를 말하고자 한다. 평양에 살던 모든 시민들의 대부분이 남한을 심히 동경하고 있었다. 비행기가 폭격해오면 폭격에 맞아 죽을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몹시 좋아했고, 반대로 비행기가 폭격하러오지 않으면 불안해했다. 이처럼 남한을 동경하고 있었다, 우리집은  대동강 다리 옆에 있었기 때문에 이 대동강다리 폭격 시에는 크게 진동 되었고 우리집 근처도 많이 폭격을 당했다.

 

대동강 북쪽 성 안에는 행정부가 있었고, 모든 중요한 군사 기지들은 거의가 대동강 남쪽에 있는 것으로 안다. 남쪽 의정부로 이어지는 넓고 큰 도로는 동맥과 같은 주요한 도로였다. 그리고 한국은 산보다 평지가 많은데 북한에는 산이 더 많다. 시가를 벗어나 의정부로 가는 이 도로 양옆에는 멀리 산들이 많이 보였다. 이 산속에는 분명히 인민군들의 군사 시설이 많이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하루는 폭격이 너무 심해 검은 연기가 하늘을 덮었고 연기로 인해 숨을 제대로 쉴 수가 없었다. 사람들은 견딜 수가 없어서 방공호에서 밖으로 뛰쳐나와 모두 의정부로 향하는 길로 뛰어 내려가는 것이엇다. 아버지와 오빠 둘은 공산당원들의 눈을 피해 마루 밑에 숨어 있었으니 나올 수가 없었다. 어머니와 나는 동생들 셋을 데리고 밖으로 나와 사람들 틈에 끼어 무조건 뛰어 내려가기 시작했다.  <계속>

 


강미리암 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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