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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석 목사 | 한국의 미풍양속과 이슬람의 충돌 ① 2021-01-08 13: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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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림들도 자신들이 세상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그들은 틈만 있으면 “이슬람은 평화의 종교”라든가 “이슬람은 여성을 차별하지 않는다”든가 “이슬람은 모든 사람이 알라 앞에서 평등하다고 믿는다”는 등의 주장을 사람들의 뇌리에 각인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 불가능한 일이다. 왜냐하면 세상에서 발생하는 테러의 대부분이 무슬림들에 의해서 자행되고 있을 뿐 아니라 이들이 테러를 저지를 때마다 “알라가 더 위대하다(알라후 아크바르)” 또는 “알라 외에 다른 신은 없다(라 일라 일랄라)”는 등의 이슬람 구호를 외치면서 폭탄을 던지든지 사람을 죽이기 때문이다. 

한 때 세상을 요란했던 IS가 터키와 시리아 지역에서 사람들을 죽일 때마다 “짐승들도 저렇게까지 잔인하지는 않을 것이다”고 할 만큼 끔찍한 방법으로 많은 사람을 죽였다. 그 때도 이슬람 학자들이나 이맘들은 “IS는 이슬람과 전혀 관계가 없으며 이는 그들이 정치적인 목적을 위해서 저지르는 만행일 뿐이다. 정상적인 무슬림이라면 누구든지 테러를 반대한다.”면서 “사람들은 마치 이슬람이 테러의 종교인 것처럼 생각하고 있지만 이런 오해와 편견을 빨리 지워버려야 이 사회의 평화가 유지될 수 있을 것이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영향력 있는 매스컴을 통해서 자주 듣는 이런 일방적인 홍보효과로도 실제로 현재의 국제사회가 체험하는 이슬람 테러의 공포를 완전히 지워버린다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생각해 보라. IS가 테러와 관계가 없다는 말이 얼마나 황당한 주장인가? IS(Islamic State)는 직역하면 “이슬람 국가”라는 뜻이다. 이슬람 국가가 이슬람과 관계가 없다는 말은 마치 “김치찌개는 김치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말과 동일한 종류의 거짓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거짓말에 속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 것이 놀랍다. 

 

유럽에는 특별히 악한 무슬림들이 많이 들어가서 그렇다든지 또는 유럽 사람들이 타문화권의 사람들을 품는데 포용력이 부족해서 그렇다든지 혹은 유럽 사람들이 사회적으로 무슬림들을 배척을 한다든지 기회를 균등하게 주지 않고 백인 우월주의라든지 원주민 우월주의 등 현상 때문에 차별받은 무슬림들의 분노가 유럽테러의 주된 원인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심지어 이들은 “이슬람포비아”라는 말까지 만들어 놓았다. “포비아”라는 말은 심리학적 용어로서 “두려워해야 할 이유가 전혀 없는데 까닭 없이 두려워하는 일종의 정신병 현상”을 말한다. 말하자면 이슬람을 두려워하면 정신병자로 취급하겠다는 주장인 것이다. 
 

그러니 정상인으로 취급되려면 “이슬람은 평화의 종교”라는 주장을 인정하라고 강요하는 것이다. 하지만 유럽은 역사적으로 오랫동안 기독교 문화권이었기 때문에 기독교 신앙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을지라도 생활 속에 관용주의(똘레랑스)문화가 몸에 배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지독하게 무슬림들에게 계속 얻어맞았으면 유럽의 똘레랑스(관용) 문화가 포비아(공포)문화로 바뀌었을까를 생각해볼 때가 된 것은 아닐까?

 

한가하게 남의 동네 이야기나 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지금 현재 한국에 와 있는, 아니 우리와 같이 살고 있는 이웃의 무슬림이 대한민국의 모스크에서 무엇을 배울까? 그들이 금요일마다 예배에 참석하면 어떤 설교를 듣고 어떤 교리를 배울까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야 할 때가 된 것이다. 

대한민국 이슬람사원 중에서 가장 큰 한남동 중앙사원에서는 매 주 “주간 무슬림”이라는 주보 형태의 발간물이 나온다. 거기에 보면 보편적으로 한국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윤리 개념과는 충돌을 일으킬 수밖에 없는 내용들이 많이 있다. 

 

그 내용들을 구체적으로 언급하기 전에 먼저 여기서 이슬람 율법의 종류를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슬람 율법은 아래의 세 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다. 더 세부적으로 나누는 사람도 있지만 대체로 아래와 같이 분류할 수 있다. 

 

첫째, 파르드(Fard) 혹은 와집(Wajib) 의무사항이며 행치 않으면 처벌함.(must do)  하람(haram) 금지된 것이며 행하면 처벌함.(must not do) 이는 종교적으로 꾸란이나 하디스에 명시된 것으로 이를 어길 시는 신앙적으로 문제를 삼고 징계한다. 이는 이슬람의 신앙고백이나 하루에 다섯 번씩 기도하는 행위 혹은 라마단의 금식행위 등을 “파르드” 혹은 “와집”의 예로 들 수 있다. 그러나 돼지고기나 개고기를 먹거나 혹은 음주 행위 등은 일반적으로 “하람”에 해당되지만 현세에서 처벌받는 경우는 많지 않으며 나중에 심판의 날 알라께서 처벌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둘째, 마크루(Makrooh)- 금하면 상이 있지만, 행해도 벌은 없음.(hated) 무스타합(Mustahab) 행하면 상이 있지만, 안 해도 벌은 없음.(recommended) 이는 예를 들면 포교하는 행위는 행하면 상이 있지만 안 해도 벌은 없는 “무스타합”으로 볼 수 있으며 이혼 등은 바람직하지는 않지만 행해도 벌은 없는 “마크루”라고 볼 수 있다. 

 

셋째, 무바흐(Mubah) 혹은 할랄(Halal)- 자유롭게 허용됨.(allowed). 예를 들면 오렌지 쥬스를 마시는 것 등은 “무바흐”로 볼 수 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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