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자사일정
주요행사
맨위로
뉴스홈 > 커뮤니티 > 독자 Essay > 상세보기
실시간 키워드
프린트
제목
그래, 바보가 한번 되어보자 2019-07-19 07:59:35
작성인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취직하고 나서 물론 돈 벌기에 급급하지만 그래도 크리스천으로서 내가 할 일은 무엇인가 생각해 보게 되었다.


그래서 첫번째로 나는 우리 병원에 들어서서 현관에서 잠시 기도하고 들어간다. 친구집에라도 가면 기도하는데 하물며 내직장에서랴 하는 마음으로 병원과 환자와 직원과 날 위해 잠시 기도하고 들어간다.


둘째는 바보가 되어보자는 것이다.
일하는 시간이 오버타임이 되더라도 일이 많을 때는 남아서 도와주고 가고 듀티를 바꿔야 하거나 혹은 싫은 듀티를 자기에게 좋은 걸로 바꾸기 위해 부탁하더라도 기꺼이 들어주는 것이다.
뭘 바라지 않고 베풀 수 있는 건 베푼다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어느 날, 윗번 샘들이 날 불러 뭐라고 했다.
너무 그렇게 봐주지 말라고... 물론 날 생각해주고 날 좋아해줘서 이용당하는 거라는 생각에 날 위해준다고 한 말이었다.
난 그냥 웃었고 여전히 바꾸어 주고 있다.
날 좀 이용해도 괜찮다. 나에게 조금 불이익이 있어도 괜찮다. 일 조금 더 해도 괜찮다.
그러고나니 내 맘이 평안하다.
이제는 윗번 샘이 가끔 ‘너무 부탁 들어주지마’ 하시긴 하지만 그 끝에 ‘너는 그래도 또 해줄껄’이라고 하시면서 이젠 부탁을 나 땜에 들어준다는 말까지 한다.
물론 나도 때론 얄미운 사람 생기고 때로는 그 사람 때문에  우는 일도 생긴다. 내 마음이 그 사람을 용납하게 해달라고 기도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한하게 마음이 편하다
이익을 좇는 것보다 훨씬 마음에 평안이 온다. 이게 주님이 가르쳐주신 일이겠지... 주님의 길은 이처럼 힘들꺼 같지만 오히려 더 마음이 평안하게 가게 된다.
감사하게도 직원으로 있던 분들이 다른 병원으로 가고 나서 같이 일하자며 오라고 전화가 자주 온다.
그래도 여기서 이제 믿음이 굳건해져가는 샘의 믿음이 튼튼히 뿌리를 확실히 내릴때까지 그리고 내 몫을 감당할때까지 조금 처우가 못하더라도 기쁜 마음으로 있기로 한다.

 

 

 


                                

패스워드 패스워드를 입력하세요.
도배방지키
 93792779   보이는 도배방지키를 입력하세요.
추천 소스보기 답변 수정 삭제 목록
이전글 : 문화와 위선 2 (2019-07-05 07:58:28)
다음글 : 고상해지고 싶은가요? (2019-07-19 08: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