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죗 값? 2019-11-08 08:5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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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제가 죗값을 받는것 같아요 흑흑흑!!


어제 모 집사님께서 목사님 부부랑 저희 부부를 초청해서 자기집에서 예배를 드려달라고 하길래 퇴근하자마자 그 집으로 갔다.


그분은 지금으로부터 26년 전에 우리 교회를 떠나신 분이다. 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고 양돈업을 하시다보니 민원이 끊이지 않았고 그당시 이장을 맡고 있었던 우리교회 집사님과의 마찰로 인해 마음이 상해서 교회를 떠났었다.


그 뒤로 양돈에서 양계로 사업전환을 했다.


교회는 떠났어도 사업은 더 승승장구하여 연수익이 수 억원에 이르게 되었다. 아들 셋이 장성하여 다 좋은 직장을 얻었고 결혼도 하여 남부러울게 없이 살게 된 것이다. 돈이 있다보니 명예가 갖고 싶었고 여러가지 직함도 가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데 우리를 왜 불렀는가?


2주전에 남편분이 작업을 하다 사다리에서 떨어져서 뇌를 다치는 바람에 아직도 의식불명 상태다. 몇 년 전에도 집에서 작업하다 인부한 사람이 죽어나갔다고 한다. 집사님도 다리를 다쳐서 절뚝거리고 계셨다. 매해마다 사고가 난다고 하셨다. 우리를 부른 이유는 살고 있는 집이 무서워서 도저히 잠을 잘 수가 없으니 예배를 드려달라는 것이었다. 아파트로 이사도 가신다고 하셨다.


누가 굿을 하면 괜찮다고 하는데 명색이 집사였고 자기 오빠도 목사님이신데 차마 그렇게는 못하겠더란다. 같이 예배를 드리면서 “집사님, 하나님께서 집사님을 정말 사랑하시는것 같아요. 이 모든 일들이 하나님께서 집사님을 부르시는 음성이라 생각하시고 다시 신앙을 회복하시기 바랍니다.”하고 나왔다.


버린 자식이면 하나님께서 그냥 두실터인데...


깨닫게 하시려고 이런 시련을 주시는게 아닌가 싶었다. 우리 믿는자 누구에게나 시련은 있기 마련인데 이것을 다 죗값이라고 생각하는 태도는 아닌것 같다고 남편이 권면을 하셨다.


그 분이 다시 신앙을 회복했으면 좋겠다.


우리가 드린 예배가 단지 부적(?)처럼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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