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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회심 이야기 ① 2021-10-03 11:2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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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를 구하는 성도들 중에 저의 회심 체험에 대해 물어오는 성도들이 가끔씩 있기에 나중에 출간을 위해 약 12년 전에 준비해 둔 자서전에서 회심 부분만 발췌하여 올립니다.

 

자연을 너무나 좋아했던 어린 시절

나는 1974년 고등학교 1학년 때 하나님께서 나를 불러 주시고 만나주시기 전까지는 거의 종교적인 영향을 받지 못하고 살았다. 교회 간 기억은 초등학교 때 사과를 얻어먹으려고 성탄절 전야 예배에 두어 번 참석한 것 하고, 동네 어린이들을 따라서 성당 미사에 한 번 참석한 것이 전부였다.

지금 돌이켜 보면 내가 비록 정식으로 교회나 성당에 다닌 것은 아니었지만 교회나 성당을 생각하면 나름대로 종교적 호기심이 있었던 것 같다. 그러나 누가 나를 관심 있게 인도해 주는 사람도 없고 계기도 없고 해서 나는 거의 하나님 없는 세계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나는 초등학교 시절에 특히 자연을 너무나 좋아하였다. 그래서 시간만 나면 몇 시간씩 걸어서 근교의 깊은 산이나 강을 찾아 소풍을 다녔다.
지금도 돌이켜 보면 내가 거의 정신을 온통 빼앗길 정도로 자연을 좋아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봄이면 인적이 드문 산꼭대기에 올라가 진달래와 할미꽃을 따고, 강에서 잠수하여 조개들을 따던 기억들이 지금도 생생하다.

나는 어릴 때 종교적인 교육은 받지 못했지만 자연의 경이로움을 통하여 내 마음 속에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인식이 어느 정도 심어졌던 것 같다(롬 1:20).

 

나는 초등학교 시절, 교회는 다니지는 않았지만 내세에 대한 생각은 가끔씩 하였다. 만일 하나님이 계시고 내세가 있다면 나는 천국에 가게 되지 않겠느냐는 생각도 해 보았다. 왜냐하면 어린 나의 눈에 보기에도 그 때 이미 마음과 행동이 좋지 못한 아이들이 상당히 많음을 보았기 때문이었다. 

한편 중학생이 되면서 나 자신의 마음의 부패함도 느꼈다. 내 속에 죄성이 도사리고 있음을 보고 고통스러워 한 적도 있었으나 다른 아이들에 비하면 훨씬 양심적으로 산다고 위로하며 그냥 지나쳐갔다. 

 

내가 교회에 정식으로 발을 디딘 것은 중 3 여름 때였다. 그런데 불행히도 복음을 전해 듣고 교회에 출석한 것이 아니라 같은 반 친구(후에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지금 법조인으로 잘 살고 있음)가 교회 가면 여학생들을 만날 수 있고, 조금 있으면 교회 학생부 수양회가 있으니 경치 좋은 곳에 가서 실컷 재미있게 지낼 수 있다는 말에 솔깃하여 당장에 교회에 나갔다. 고등학교 입시를 앞 둔 중 3인데도 수양회에 가서 그 때는 정말 재미있게 놀았다.

 

수양회가 끝나자 더 이상 재미있는 행사가 없을 것 같아 약 두 달 만에 교회 다니는 것을 중지하게 되었다.

당시 내가 다녔던 교회는 아담하고 오래된 예쁜 교회 건물이 있는 교회로 교회 자체에 대한 이미지는 나쁘지 않았으나 그 곳에 하나님 따로 계시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내가 교회에 다니기 전에 막연히 생각한 하나님 이상의 그 무엇도 교회 생활과 수양회를 통해서 배우거나 느낄 수 없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교회를 나가지 않게 되었다. 계속 다닐 ‘이유’가 없었던 것이다.

 

교회를 안 나간다 하더라도 나는 내가 하나님을 믿지 않고 있다고는 전혀 생각지 않았다. 나는 그저 내가 외적으로 교회를 다니든 아니 다니든 내게는 상관이 없는 일이라 느꼈었다. 

중학교 그 무렵에 지금도 기억에 생생히 남는 재미있는 경험이 하나 있었다. 아마도 그 때가 내가 교회를 출석하고 있었던 그 무렵이었을 것이다. 

 

한번은 내가 감기에 걸려서 두통이 아주 심하게 된 일이 발생하였다. 이 때 이 모양을 옆에서 지켜보던 두 형들이 “네가 교회를 다니고 하나님을 믿으면 하나님께 기도하여 나아 보라.” 하며 도전(?)을 하였다. 이 때 나는 내 나름대로 마음 한 구석으로는 하나님을 믿고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을 때였다(지금 생각해 보면 아주 유치한 단계이지만). <계속>

 

노병기 목사(감사교회, 발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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