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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同一)한 죽음,상이(相異)한 반응 2020-07-25 09:3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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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에는 특이한 흐름이 존재하고 있음을 느낍니다. 그것은 한 사람의 존재가 이땅에서 사라지는 현상, 즉 죽음을 대하는 반응이 상이하다는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2000년 초반 미군 전차에 의해 희생되었던 소녀들의 죽음을 대함과 비슷한 시기에 북한 해군의 경계선 침범에 의해 촉발된 일명 서해대전 희생 군인들을 대하는 반응입니다.


비약일지 모르지만, 소녀들과 세월호는 공통점이 있는데 사고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군인의 신분으로 국가 수호의 공익을 위하여 복무하다가 죽은 것은 국가적 차원에서 위로하고 기억해야 할 순국입니다.
그런데 어찌된 것인지 근 이십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이상한 흐름은 사고로 죽은이들은 거의 국가 유공자급으로 기억되고 기념되지만, 국토방위를 위해 청춘을 바치다가 죽은 이들은 도태시되고 소외당한다는 느낌은 지나친 것일까요?


그리고 근래에 나타난 또 다른 죽음에 대한 반응입니다. 같은 이성적 추문에 의하여 스스로 생을 마감한 대표적 유명인을 들자면, 유명 연기자였던 조모씨입니다.
그분이 스스로 생을 마감했을 때 네티즌들이 보여주었던 반응은 대부분 동일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7월 9일 자정에 보도된 현직 서울시장님의 선택을 향한 일부 네티즌들의 반응은 달라도 너무 다른 것입니다.

 

연예인을 향해서는 그렇게도 냉정하게 비판하며, 심지어는 조문했다는 이유로 돌을 던진 네티즌들이 시장님의 부고를 향해서는“스스로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택했다”는 식으로 미화하고 심지어 우상화하는 작업까지 하는 모습은 경악할 정도입니다.
 

유명 연예인과 유명 정치인의 죽음에는 한 가지 공통점과 다른 두 가지 차이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공통점은 둘 다 갑의 위치에 있었다는 점이고, 차이점은 직업과 지지 계층 유무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이 두 분이 보여준 행위는 그 어떤 말로도 대중들에게 용납될 수 없는 일입니다. 적어도 공인이라면 자신의 과오에 대한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주는 것이 사회적 책무를 맡은 자의 기본적 도리일 텐데 말입니다. 스스로 사형판결을 내렸다는 댓글을 보며 개인적으로 경악을 했던 이유는 이러한 식의 댓글들이 조직적이고 집단적으로 고인에 대한 기사 댓글마다 올라오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유형의 댓글을 들여다보면 생명의 존엄성 또는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부정하는 데서 부터 시작되는 인본주의적 사상이라는데 있습니다.
성경은 우리의 호흡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며, 인간의 생사여탈권은 그분의 소관임을 밝히고 있습니다.(누가복음 12:20)

 

셀프 사형선고와 집행으로 책임을 졌다는 궤변들을 하며 죽음을 합리화시키고, 나아가 상대 진영의 허물있는 인사들은 뻔뻔하고 무책임한 전형적 인간으로 몰아가는 현상들에 전율을 느낍니다.
그 어떤 경우에도 인간 스스로 생명을 포기하는 행위가 미화되어서는 안 됩니다.
나아가 그 어떤 경우에도 인간의 죽음을 차별하거나 차등을 나누어서는 안 됩니다. 그런데 일부의 사람들이 죽음을 대하는 자세와 모습, 그리고 이용(利用)하려는 현실을 보며 씁쓰레함과 서글퍼지는 것은 나이가 들어가기 때문일까요? <발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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