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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기고와 디도 2020-12-11 14: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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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선교 초창기에 헌신했던 어느 가정이 있었습니다. 
얼마 후 선교본부에서 선교주년을 기념하여 몽골선교사(宣敎史)를 발간했다 합니다. 책자를 보면서 자신과 비슷한 시기에 사역한 동료들의 이름은 모두 수록되어 있는 반면 자신의 가정은 명단에서 빠져있더라는 겁니다.
책자를 보던 아들이 왜 엄마 아빠 이름은 없냐고, 아빠는 선교사가 아니냐고 묻는데 할 밀이 없더랍니다. 한동안은 그 사실에 서운한 마음으로 지내다가 어느 날 히브리서 12장1절 말씀을 읽으며 위안을 얻었답니다.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장신대 김운용 교수의 절기설교에서 인용)

 

하나님 나라 전파에는 허다한 구름같이 둘러싼 증인들 때문에 여기까지 이르렀습니다.
소수 지도자들의 헌신도 있었지만 다수의 이름없는 증인들이 있었기에 복음의 역사는 현재 진행형이 될수 있습니다.
주옥같이 빛나는 주연들도 존재해야 하지만, 대다수를 차지하는 무수한 조연들의 묵묵한 뒷받침이 있어야 영화나 드라마가 빛을 발하듯, 하나님 나라 확장에는 드러난 이름의 기록은 존재하지 않지만 밀알처럼 자신의 죽음으로 생명의 역사가 일어나길 원했던 수많은 헌신자들이 있었습니다.
이방인을 위한 예수 그리스도의 그릇이길 원했던 사도 바울은 정말 대단한 인물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사울이 바울 되기까지 바울을 협력했던 조력자들이 없었다면 바울만의 힘으로는 전도 여행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바울도 잘 알기에 로마서를 마무리하면서 29명의 이름을 대표적으로 열거하면서 감사인사를 표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외에도 바울의 동역자들이 여럿 있었음은 바울이 쓴 서신들을 통해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곧 이 말은 사도바울을 통하여 이루어진 선교 역사는 수많은 이들의 협력이 있었을 때 가능했다는 의미입니다.
두기고와 디도는 바울을 협력했던 조력자들 가운데 한명입니다. 예컨대 <두기고는 바울이 에베소 교우들과 빌립보 교우들을 위하여 쓴 편지들을 전달하는 임무를 맡았던 동역자였습니다.
그는 바울로부터 “사랑을 받은 형제요 주안에서 신실한 일꾼이요 주안에서 함께 된 종(엡6:21, 골4:7)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인물입니다.

 

또한 디도는 개종한 헬라인으로 바울의 친구이자 협력자였고, 그의 부모는 이방인이었습니다.
그는 개종한 후, 바울과 함께 예루살렘으로 갔습니다. 그곳에서 바울은 디도가 할례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유대주의자들의 요구를 거절함으로 중요한 인물로 부각됩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이방인도 교회에 들어올 수 있다는 원리를 제공하는 단초가 되는 인물이 디도입니다.

 

나아가 디도는 바울의 제3차 전도 여행중 고린도교회의 사역을 맡아 그 교회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고(고전 1:6장, 고후 2:13, 7:5-16)예루살렘의 곤궁한 자들을 물질적으로 도울 수 있도록 교회들을 격려하는 사역을 했음을 고린도후서 8장은 알려줍니다.
이후 디도는 그레데섬에서 교회를 조직하고 감독으로 사역을 했으며, 오늘날의 유고슬라비아에 복음을 전한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두기고와 디도를 생각하면서,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분명한 사실은 그들의 땀과 헌신이 있었기에 사도 바울이 바울로서의 빛을 발할 수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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