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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철수목사 | 포스트모더니즘 속 영성 2019-07-05 07:5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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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를 지나면서 인류는 과학기술 문화의 토대 위에 번영을 이룩하였다. 그러나 죄악의 본성을 지닌 인간은 정복과 확장을 추구하며 또 자신과 자신이 속한 공동체를 보호한다는 명목 하에 모든 영역에서 전쟁준비를 멈추지 않는다. 과학기술 문화는 인류를 안녕과 복지로 인도할 수 있는 건강한 토대였지만 세계관의 획일화로 나타나는 부작용으로 개인의 삶이 황폐해지고 비인간화 현상이 나타났다. 이에 대한 반대현상으로 포스트모더니즘이 출현하여 다원주의적이고 상대적인 세계관이 형성되었다.


포스트모더니즘은 본질 상 반토대적(anti-foundational)이다. 모더니즘이 혼돈을 전체화 했다면 포스트모더니즘은 혼돈을 수용하여 토대에 입각한 판단을 배격한다 . 이합 핫산(Ihab Hassan)은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을 다음과 같이 비교한다. 모더니즘이 확정성의 원리를 토대로 세워졌다면 포스트모더니즘은 불확정성 원리를 추구한다. 모더니즘은 목적과 의도를 분명한 유형을 중요하게 여기지만 포스트모더니즘은 돌연변이에 주목한다. 모더니즘은 로고스 즉 언어로 표현된 세계의 근본 의미를 추구하는 반면 포스트모더니즘은 의미와 절대적 언어를 거부하고 침묵을 받아들인다. 모더니즘은 완성된 결과를 보지만 포스트모더니즘은 과정과 수행에 관심을 갖는다. 모더니즘은 창조, 전체화, 종합에 관심을 갖지만 포스트모더니즘은 파괴, 해체, 대립에 더 관심을 둔다.


포스트모더니즘이 활동하는 현대사회는 집단과 조직보다는 개인의 개성이 중요하게 고려된다. 절대적 가치와 전체화된 이론은 해체되고 상대적이고 다원적인 의미가 부각된다. 모든 삶과 철학이 가능하고 연역적 진리 보다는 귀납적 결론을 추구한다. 극단적 포스트모더니즘의 문화는 가정과 종교와 권위의 토대를 부정하고 조롱하며 성별의 선택, 동성결혼, 성의 자유화, 종교다원주의 현상을 주도하고, 사실을 부정하고 곡해하는 현상을 야기하고, 소외된 이들의 반란을 부추기며 정부와 행정관료 및 기득권자들을 향해 대항하는 폭력성을 미화한다. 포스트모더니즘 문화 속에서 개인주의가 극대화되면서 공동체에 흡수되지 못하고 소외된 계층의 사람들은 고독한 삶을 살아간다. 모든 연령에 걸쳐 독거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이들을 위한 싱글 문화가 형성된다. 타자에 대한 무관심은 공동체가 주는 안전감과 관계의 단절을 가져와 상호교제의 기쁨을 잃어버리게 한다.
기독교는 예수 그리스도를 진리로 고백하는 토대 위에 세워졌다. 하나님의 말씀은 계시의 언어 로고스로 인간에게 제시되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완성되었다. 그 말씀을 연구하며 실천하는 신학과 교회가 불완전할 수 있어도 하나님의 말씀은 완전하다. 신학과 교회가 시대와 장소에 따라 다르고 변할 수 있어도 하나님의 말씀은 모든 상황 모든 시대 모든 나라에서 불변한다. 성경이 갖는 무오함과 절대성은 절대주의나 획일주의가 아니다. 그렇다고 절대성을 부인하는 상대주의도 아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모든 인간에게 같은 생명의 원리로 적용되지만 다른 세계관 다른 문화로 정착된다.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의 말씀은 복음으로 생명으로 작용한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형성된 영성은 생명과 사랑의 영성이다.


성경적 영성은 부자나 가난한 자에게 똑같은 정직과 공의를 요구하며 이웃을 위한 섬김에 자원하게 하고 신실함과 경건한 삶을 살도록 이끌어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도록 한다. 성경적 영성은 더불어 함께 살아가도록 인간의 마음 밭을 바꾸며, 물질과 성공과 인생과 사회를 보는 세계관을 변화시키고, 하나님과 이웃을 위한 헌신과 희생을 기쁨으로 감수하도록 결단하게 한다. 또한 하나님과의 수직적 관계를 세우고 타자와의 수평적 관계를 회복하고 지키도록 독려한다. 나를 위한 나의 삶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도록 거룩한 목적을 갖도록 하며, 사랑하고 사랑받는 남녀를 만나 부부가 되게 하며, 자녀를 생산하여 세대를 이어가고, 공동체 안에서 직업을 가지고 자신의 역량과 은사를 활용하며 살도록 만든다. 그리고 죽음 이후에 온전한 부활체로 변화되어 사는 영원한 하늘 나라의 삶을 소망하게 한다. 성경적 영성은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토대가 되어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인간을 만든다. 철학이나 헛된 속임수 사람들의 전통이나 세상의 유치한 원리가 성경적 영성을 대신할 수 없다. (골 2:8) 영성생활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
 

 


조철수목사

텍사스 맥알렌
세계선교교회(남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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