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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완목사 | 기독교의 기본적 신앙의 이해 103 2020-03-21 06:5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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Ⅵ. 이신득의와 성화(지난 호에 이어)

 

d. 행위의 근원
오늘날 신도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강조하는 나머지 행위를 경시하는 경향이 있다. 인간은 죄를 무조건 사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믿음으로 구원 얻는 것이지 행위로 구원 얻는 것이 아니라고 하며 도덕을 경시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신도들은 하나님의 죄 사하시는 은혜가 무엇인지 알지 못하고 있으며, 기독교가 어떠한 종교인지 그 근본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기독교의 경전인 신구약 전체를 통하여 죄와 심판이 강조되고 있는 것을 본다. 이는 곧 기독교는 철두철미 도덕을 강조하는 종교임을 입증하는 것이다.
 
현대에 이르러 행위와 도덕을 경시하는 경향에 대해 경종을 울리는 신학자들과 목회자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대표적으로 히틀러에 항거하다가 처형된 순교 신학자 본훼퍼 (Bonhoeffer)를 들수 있다. 그는 “제자 되기 위해 지불해야 할 대가” (The Cost of Discipleship)라는 그의 책에서 행위 없는 은혜는 싸구려 은혜라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싸구려 은혜란 곧 회개를 요구함이 없이 용서만을 강조하는 설교를 가리키고, 교회의 훈육 없는 세례를 가리키며, 죄 고백 없는 성찬을 가리킨다. 싸구려 은혜란 곧 십자가 없는 은혜를 의미 한다.”
기독교는 어디까지나 하나님의 은혜로 죄 사함 받아 구원 얻는다는 것을 믿는 종교이다. 그러므로 구원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인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 편에서 볼 때 이 은혜는 비싼 값을 지불해서 이루어진 것이다. 본휘퍼는 계속해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하나님의 은혜는 값비싼 것이다. 왜냐하면 이 은혜를 위해 하나님께서는 아들의 생명을 그 대가로 지불하셨기 때문이다” ( ... it is costly because it cost God the life of his Son). 그런데 만일 이와 같은 값 비싼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신도가 하나님의 말씀을 귀로 듣기만 하고 그 말씀을 순종하는 삶을 살지 못한다면 그는 하나님의 값비싼 은혜를 싸구려 은혜로 바꾸는 자가 되는 것이다. 곧 위선적인 신도가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본성은 의와 사랑이시다. 그런데 의(도덕)와 사랑은 모두 실천해야 할 성도의 의무이며 결코 머리로 이해해야 할 사고나 지식의 대상이 아니다. 의와 사랑은 실천할 때 그 목적하는 바에 도달하게 되는 것이다. 가령 어떤 신학도가 하나님의 의와 사랑에 관한 박사학위 논문을 썼다 하더라도 그 자신이 의와 사랑을 실천하지 않았다면 그 논문은 아무런 가치가 없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사도 야고보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너희 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더웁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하며 그 몸에 쓸 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슨 이익이 있으리요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약 2:14-15).
 
“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이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 (약 2:14)
 
그런데 의와 사랑은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독생자를 통하여 우리 죄를 대속케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감격 감사하는 사람만이 실천할 수 있는 것이다. 세리장 삭개오를 그 예로 들 수 있다. 유대인들은 삭개오와 같은 세리와 접촉하면 부정하게 된다고 생각하였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방인과 세리와 같이 여기다”(마 18:17)라고 한 점이다.
유대인들은 이방인을 회개하여 구원받을 가망이 없는 자로 여겼다. 구약 위경에 보면 “너희 모든 죄인들에게는 구원이 없을 것이고 저주만이 임할 것이다. 그러나 선민에게는 광명과 기쁨과 평화가 있을 것이고 땅을 기업으로 차지할 것이다”(에녹1서 5:6) 라고 기록되었다. 여기서 “모든 죄인”이란 곧 이방인을 가리키는 것이다. 세리를 이방인시 하였으니 세리도 구원의 소망이 끊어진 죄인들로 본 것이다.
 
그리하여 유대인들은 세리를 이방인시하여 세리의 집에 들어가면 자신이 부정하게 된다고 생각하였고 저들을 선민인 유대인으로 간주하지 아니하였다. 그리하여 삭개오는 예수님께서 자기를 향하여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눅 19:5) 라는 말씀을 들었을 때 예수님의 사랑에 크게 감격하였고,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이로다”(눅 19:9)라고 하셨을 때 역시 예수님의 사랑에 크게 감격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그리스도를 통해 나타난 이와 같은 하나님의 사랑에 감격 감사한 그는 “보시업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눅 19:7) 라고 한 것이다. 이처럼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그의 사랑은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감격 감사하는 그의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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