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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환목사 | 미국 간 아들도 성경 읽기를 체크하다 2019-09-06 17:12:08
작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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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어린 아이들에게 무엇을 심어주는 것이 유익할까 생각하던 저는 말씀을 심어주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하나님의 복은 전부 다 말씀과 관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듣고, 공부하고, 암송하고, 묵상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도하게 된 것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우선 성경을 매일 읽게 했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학교에서 다녀오면 성경을 읽도록 했습니다. 제가 집회 일정으로 나가서 자는 일이 많기 때문에 가족 카톡 방을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저녁에 잠들기 전까지 그 날 읽은 성경을 가족 방에 올리게 했습니다. 덕분에 제가 해외 집회에 나가 있을 때도 아이들이 매일 성경을 읽을 수 있도록 체크할 수 있었습니다.

 

또 한 가지는 아이들로 하여금 공예배를 다 드리게 했습니다. 교회학교 예배나 학생회 예배를 드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그 외에도 주일 오후예배, 수요예배, 금요예배 등을 다 드리게 했습니다. 그러면 설교를 통해 말씀을 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초등학생이라고 해서 어른 예배에 참석하여 은혜를 받지 못하란 법은 없습니다. 다 훈련시키기 나름입니다.

 

한 가지가 더 있습니다. 아이들로 하여금 매주 성경을 암송하게 했습니다. 한 주에 4-5구절을 외우게 했고 주말에 제가 아이들이 암송하는 것을 체크했습니다. 사람의 기억력은 생각보다 오래가지 못합니다. 새로운 것을 외우면 이전에 외운 것은 날아가곤 합니다. 잊지 않을 방법은 하나뿐입니다. 반복하는 것입니다.

 

저는 아이들이 새로운 것을 외우게 함과 동시에 이전에 외웠던 것을 동시에 외우게 했습니다. 시간이 지나가면서 한 번에 체크해야 하는 분량이 너무 많아서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렸습니다. 그래서 새로 외우는 것을 포함하여 이전 것 10가지를 외우게 했습니다. 그 일을 계속 하다 보니 아이들이 암송하는 말씀의 양이 어마어마합니다. 목사님들도 놀랄 정도입니다.

 

큰 아이 효빈이가 미국으로 유학가기 직전에 불러다 이야기를 했습니다.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지만 공부는 둘째고 더 중요한 것이 있다고 했습니다. 말씀을 가까이 하는 사람이 되라고 했습니다. 아무리 바쁘고 과제가 많아도 예배를 목숨 걸고 드리면서 말씀을 들으라고 했습니다. 날마다 말씀 읽는 것은 놓치지 말라고 했습니다.

아이가 미국 가기 전 마지막 주일 오후 예배를 드리는 날 앞으로 나오게 했습니다. 그동안 암송한 말씀들 중 3분의 1 정도를 성도들 앞에서 암송하게 했습니다. 이별을 앞둔 시점에서조차 그렇게 말씀 암송을 공개적으로 시키는 아버지가 이상하게 생각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시 한 번 말씀의 중요성을 심어주는 교육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효빈이는 미국으로 갔고 낯선 나라에서 학교생활에 적응하느라고 고생스러울 것입니다. 그런데 가족 카톡 방에선 지금도 두 아이가 매일 성경을 어느 정도 읽었는지 올리고 있습니다. 한국과 미국의 시간 차이 때문에 올리는 시간이 좀 다르지만 그래도 매일 읽은 성경을 올리는 모습을 보면서 칭찬해주고 있습니다.

 

친구 목사님이 제게 아이들이 안됐다고 한 적이 있습니다. 왜냐고 물었더니 아이들이 일 년 내내 수련회를 하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때 저는 정색을 하고 말했습니다. 그건 안 됀 것이 아니라 복이라고요. 세월이 지난 후에 직접 그 눈으로 확인하라고요. 저는 제 아이들이 세상에 발을 디디고 살지만 세상의 원리가 아닌 말씀대로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안희환 목사
한국 예수비전성결교회

 

 

 

 


 

ID : 118.235.***.182
2019-09-14
00:40:02
참 대단하시네요..저도 애들 어릴 때는 했는데. 성년이 되고 30대 중반이 넘어 가니 이제 어렵네요.
멋지십니다ㅡ
댓글삭제
ID : 110.70.***.254
2019-09-14
07:21:55
정말 멋지세요 ~ 댓글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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