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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철 목사 | 믿음의 핵심 본질인 복음을 회복해야 한다 2020-02-16 06: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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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애틀랜타 조지아 새한장로교회를 담임하며 큰 고민에 빠지게 되었다. 그 당시 나는 한국에서 22년, 미국에서 20여 년 목회사역을 했다. 하지만 쉽게 풀리지 않는 질문 3개가 있었다.


‘첫째, 왜 사람들이 예수 믿고 교회를 다니는데도 안 변하는 것일까?  둘째, 왜 사람들은 설교 듣고 은혜를 받았다면서 울고불고, 또 열심히 어떤 봉사도 하는데 왜 그 근본이 변하지 않는 것일까?  셋째, 교회가 예수님이 분부하신 대로 평신도들이 말씀을 전하며 초신자들의 믿음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세워주는 양육자로 사역하게 하는 것이 정말로 어려운 일인가?’
 

내가 생각할 때는 목회의 근본에 해당되는 본질적 질문이었다. 그 답을 얻기 위해서 오랫동안 고민하고 금식하고 밤새 철야기도를 하기도 했다. 심지어 미국에서 머리를 빡빡 깎고 기도원에 들어가서 서원하면서 기도도 해보았다.
그렇게 기도하다가 말씀을 보는 중에 영적인 응답을 받았다. 결국, 발견한 답은 하나였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 이것만이 해답이라는 것이었다. 초대교회처럼 복음을 전해야 사람들이 거듭나고 변화다는 것이었다.

‘그래, 사람이 회개하고 거듭나지 않으면 진정한 변화가 일어날 수 없다. 교회는 복음 전도에 더욱 더 힘을 쓰고 다양한 동기부여를 통해서 복음 전도를 계속 훈련해야 한다.’

 

오늘날 많은 사람이 한국교회의 위기를 말하면서 걱정한다. 위기는 원인을 알고 대책을 세운다면 기회가 된다. 위기 현상은 몇 가지로 요약된다.
다수의 대형 교회들이 요즘 전도를 하지 않는다. 전도하지 않아도 사람들이 건물과 시설, 프로그램을 보고 오기 때문에 골치 아프게 신경 쓰고 힘들여서 복음 전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수평 이동은 전도 부흥이 아니다. 수평 이동은 또 다른 수평 이동으로 떠나간다.
반면 작은 교회는 전도해보았지만 안 되더라는 실망감 때문에 전도하지 않는다. 수많은 전도 프로그램을 사용해보았지만, 전도를 통한 교회 변화가 일어나지 않더라는 것이다. 그런데 주님이 머리가 되시는 주님의 몸 된 교회라면 반드시 주님이 하신 것처럼 전도해야 한다.

 

한국에서 파송된 선교사도 복음전파에 문제가 생기고 있다. 선교사들이 선교 현지에 가서 언어를 배우고 현지에 적응하기 위해 수년을 지내다 보면 복음 전도의 열정이 식어버리고 만다. 실제로 각 선교단체 지도자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복음 전하며 제자로 양육 훈련해서 복음 전도에 집중하여 재생산하게 하는 선교사는 전체의 5%도 되지 않는다고 한다. 선교는 하는데 복음전도가  없다는 것이다.
결국, 복음대로 사는 삶이 없으므로 전도해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왜 복음을 삶으로 살지 않는가. 그동안 전하고 가르친 복음이 개념으로만 알려졌기 때문이다.

 

예수 믿으면 영생 얻는다고 전도하는데 영생이 무엇인가. 천국이 무엇인가. 죽어서 누리는 게 영생이고 죽은 후에 가는 곳이 천국인가. 그렇다면 땅에서는 어떻게 살아야 한단 말인가. 복음을 어떻게 누리고 살아야 하는가. 우리는 그동안 복음을 누리고 사는 삶으로 가르치지 못하고 개념과 말로만 전하고 가르치지 않았나 반성하며 돌아보아야 한다.
2018년 기준으로 미주 한인 교회는 캐나다를 포함해 4454개로 집계되고 있다. 그런데 어린이를 포함해서 1000명 이상 모이는 교회는 2%라고 한다. 70명 이하로 모이는 교회가 74%이며, 50%는 40명 이하로 모인다고 한다.

 

그런데 최근 들어 미주 지역으로의 이민이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2017년 미주 한인교회의 평균연령은 40세 미만이 전체의 14%밖에 되지 않는다. 교인 평균 연령이 70세 이상인 교회는 과반수가 넘는다.
그렇다면 앞으로 20년 정도 지나면 미주 한인교회의 3분의 2가 없어질 수밖에 없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지금 이 시점에서 우리에게 가장 시급한 것은 다시 열심을 내서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세계 인구는 77억명이다. 지금처럼 선교사를 파송한다면 선교사 파송수가 인구증가율을 따라갈 수 없다. 2019년 통계에 의하면 한국에서 파송된 선교사는 46명에 불과했고, 오히려 선교지에서 철수한 선교사들은 수백명에 이르고 있다. 미국과 기타 다른 나라들은 말할 것도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개발되지 않은 무한한 자원인 평신도 선교사들을 발굴해서 복음 전도를 훈련해서 파송해야 한다.
 

만약 누가 빌리 그레이엄 같은 능력을 갖고 주일마다 한 번의 설교로 1만명씩 결신시킬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 1년에 52만명을 전도할 수 있다. 쉬지 않고 1만 4807년을 전도해야 77억명의 세계인구를 전도할 수 있다.
그러나 1만 4000년 동안 더 많은 사람이 출생할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식으로는 절대로 다 전도할 수가 없다. 그런데 네비게이토 설립자인 도스 트롯트맨이나 국제대학생선교회 설립자인 빌 브라이트가 제시한 비전처럼 평신도들을 1년간 복음으로 양육·훈련을 시켜서 한 명씩 전도하고, 또 결신한 사람들이 1년 동안 양육 받아서 매년 1명씩 전도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50년이 채 되지 않아서 전 세계 모든 사람을 복음으로 전도할 수 있게 된다.

 

2015년 한국에 나와서 집회를 할 때 일이다. 교회 입구에 국민일보에서 제작한 ‘이런 그림 가르쳤다면 신천지가 맞습니다’ 그림이 붙어 있었다. 그런데 그림을 보는 중에 하나님께서 이런 영감을 주셨다. ‘너는 왜 분명한 복음을 그림으로 표현하지 못하느냐. 왜 악한 이단도 그림으로 거짓된 교리를 가르치는데, 너는 왜 생명의 복음을 더 쉽게 설명하지 못하는 것이냐?’

 


송상철 목사
 총신대, 합동신학대학원대 졸, 미국 리버티대 목회학 석사,
풀러신학대 목회학 박사과정, 리폼드신학교 목회학 박사,
 GP선교회 이사, 킴넷선교회 이사, KWMC 부회장,
GSGM 상임국제대표, 애틀랜타 새한장로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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