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미국인들은 성탄절 기간이 종교적인 의미를 더 많이 갖게 되기를 원한다.


라이프웨이 리서치에서 발표한 새로운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 중 65%가 “성탄절에는 예수께 더 초점을 맞춰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성탄절에 그리스도를 더 많이 찾는 이들의 비율은 4년 전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2014년의 라이프웨이 조사에서는 79%가 성탄절에 예수께 더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답했다. 이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의 비율은 2014년(18%)과 2018년(19%)이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잘 모르겠다고 답한 사람의 비율은 3%에서 16%로 크게 증가했다.


라이프웨이 리서치의 상임 이사인 스캇 머카널은 “성탄절의 초점이 예수라고 말하는 것은 추수감사절에서 감사라고 말하는 것과 비슷하다. 하지만 성탄절을 지키는 것에 종교적 측면을 포함시키는 것에 대한 문화적 기대가 낮아진 것처럼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이런 변화는 비기독교인 사이에서 두드러진다. 2014년에 다른 종교인 중 63%와 비종교인 중 46%가 예수께서 성탄절의 초점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늘날은 그 비율이 절반으로 낮아졌다. 2018년 조사에서 성탄절에 그리스도가 더 많이 필요하다고 답한 사람의 비율은 다른 종교를 가진 미국인의 경우 35%였고, 비종교인의 경우는 28%였다.


기독교인들 중에서도 성탄절의 초점이 예수라고 말하는 사람의 비율이 낮아졌다. 2014년에는 92%가 동의했지만 현재는 81%가 동의했다. 하지만 복음주의적 신념을 지닌 이들 중에서는 97%가 동의했다. 미국인의 32%는 누군가가 “메리 크리스마스”가 아니라 “해피 할러데이스”라고 인사하는 것에 대해 불편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33%는 크리스마스 대신 X-mas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불편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2014년의 경우 39%가 X-mas라는 표현에 대해, 29%는 “해피 할러데이스”라는 표현에 대해 불편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2018년 조사에서 기독교인의 40%는 “해피 할러데이스”라는 표현에 대해 불쾌함을 느낀다고 답한 반면, 다른 종교인은 12%가, 비종교인은 15%가 불쾌함을 느끼게 할 수 있다고 답했다. 복음주의적 신념을 지닌 사람들의 경우 65%가 “메리 크리스마스” 대신 “해피 할러데이스”라고 인사하는 것에 대해 불편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리스도인들은 오늘날 미국 안에 다른 신앙 체계가 존재한다는 것을 받아들이기를 거부하기보다는 자기들이 그분의 아들을 통해 세상에게 복을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이 절기 동안 비기독교인 친구와 가족들도 그 복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원하는 방식을 찾는 것이 낫다”라고 머카널은 말했다.

성탄절에는 예수께 더 초점을 맞춰야 한다 (미국인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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