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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야 하거나 추방되는 A국 선교현황 ①

A국 선교소식

S 선교사 | 등록일 2019년01월04일 18시0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너희가 만일 이 땅에 계속 머물러 살려고 하면 내가 너희를 세우고 헐지 않을 것이며 너희를 심고 뽑지 않을 것이다. 이것은 내가 너희에게 내린 재앙에 대하여 마음 아파하기 때문이다. 너희는 더 이상 바빌로니아 왕을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가 너희와 함께 하여 너희를 구원하고 그의 손에서 너희를 건져내겠다. 너희는 조금도 그를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가 너희를 불쌍히 여기고 그도 너희를 불쌍히 여기게 하여 너희를 고향 땅으로 돌려보내도록 하겠다. 이것은 나 여호와의 말이다.”(렘 42:10-12)

 

많은 선교사들이 비자발적 출국을 나가기도 하고 입국 거부가 되어 들어오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남아 있는 선교사들은 긴장하고 불안해하기도 합니다. 이 땅의 교회들은 십자가를 철거당하고, 폐쇄당하기도 했습니다. 교회에는 국기를 걸어야 하고, 국가를 제창해야 한다는 요구를 받기도 합니다. SNS 상에서는 기독교적 용어를 사용하면 계정이 폐쇄되거나 심문을 받을 수 있다는 유언비어가 성도들의 평안을 빼앗아가기도 합니다. 이 땅에서 선교사들이 비자발적으로 나가게 되는 일은 오랫동안 지속되어 왔지만 최근 들어서는 이전과는 비교될 수 없는 많은 수가 동시다발적으로 나가고 있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들이 지속되면서 이 땅의 선교사역은 많이 위축되어가고 있습니다. 어떤 단체는 자발적 안식년 및 전략적 재배치를 권고하고 있고, 어떤 단체는 당분간 아무 일도 하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는 지침을 내리기도 합니다.

 

지난 몇 주간 입국 거부되거나 비자발적 출국을 통보받은 사람들이 50여 가정 이상이 되어가는 듯합니다. 그리고 지금도 계속하여 매일 동일한 상황들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비교적 조용하였던 이곳까지 이런 상황이라면 다른 곳에는 더 많은 수의 선교사들이 나가고 있을 것입니다. 처음 A국에 왔을 때 보안에 조심하라는 것에 긴장하며 들어온 지 얼마 되지도 않았음에도 감시받고 있거나 도청 받고 있다는 망상에 눌려 작은 일에도 놀란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 망상이 다시금 나를 누르고 있는 듯 합니다. 사단은 불안한 심리를 파고들어 우연히 일어나는 일들을 사실인 것처럼 둔갑시켜 놀라게 합니다. 초인종 소리가 들려도,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도, 낯선 전화가 와도 모두 나를 찾는 그들의 방문처럼 놀랍니다. 그리고 정말 놀라게 되는 것은 언제나 함께할 것 같은 사람들이 나가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을 때입니다. 모두들 이 나라와 이 땅의 영혼들을 사랑하여 이곳에 와서 인생의 황금기를 헌신하여 지나왔는데 그 결국이 당혹스러운 내보냄을 당하게 됨이 할 말을 잃게 합니다. 어제도 나갔고, 오늘도 나가고, 내일도 나감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아있게 하신 하나님의 부르심이 이루어지는 삶을 더욱 살아내야겠다는 믿음과 기도로 흔들리는 나를 안아봅니다. 주님의 오심을 예비하는 더욱 거룩하고 정결한 신부되기를, 내게 맡겨진 영혼들이 오직 말씀만 붙잡고 힘들고 어려운 고난의 시간들을 잘 지나갈 수 있도록 힘이 되어줄 그 말씀의 사람 되기를 소망하여 봅니다.

 

불혹의 나이에 이 땅으로 와서 어느덧 14년이 지나갑니다. 또다시 다른 문화권으로 가서 재정착 과정을 지나가야 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나이를 지나고 있습니다. 이 땅을 떠나서 다른 문화권으로 가야될 이유가 자발적, 비자발적으로 나가게 됨이 아니라 이 땅에서 함께 부르심의 길을 지나오면서 동역하게 하신 이 땅의 헌신된 지체들과 더불어 그들이 부르심을 받은 그들의 땅 끝으로 함께 나아가는 것이기를 소망해 봅니다.  <계속>

 

2018년 12월 18일 
S선교사 가족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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