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내 '여성 할례' 피해자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퀼리암은 정치분야 예술분야 그리고 이슬람 교육분야를 담당하는 부서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영국 팀, 북미 팀, 지구촌(Global) 팀으로 나눠서 활동하고 있는데 이들의 표어는 “극단주의에 도전하고 다양성과 변화를 추구하라”는 것이었다.

이들은 영국 정부의 8개 부처에 자문을 하고 있으며 그 외 20 여 국가에도 같은 일을 하고 있을 뿐 아니라. 국제연합(UN),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유럽연합(EU), 유럽경찰(Europlo)등 세계적인 국제기구에 반극단주의에 대한 정치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극장이나 학교 등에서 포럼을 개최하고 영화를 제작하고 전시회나 공연 등을 통해서 젊은 층을 비롯한 더 넓은 청중들에게 자신들의 목적을 홍보하면서 다양한 연구보고서를 작성하고 발표하여 자신들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이들은 2018년 5월 영국에서 여성할례 피해자들의 상황을 보고하여 충격을 주기도 했다.

아프리카의 미개한 지역에서만 자행되는 줄 알고 있었던 여성할례가 영국에서도 자행되고 있는 것이었다. 영국에서는 지난 20년간 17만 명 이상이 여성할례를 받았으며 최근에도 매년 수천 명씩 계속 그 수가 증가한다고 한다.

물론 이들은 이런 보고를 하면서 반드시 “여성 할례는 이슬람과는 관계가 없으며 고대로부터 이어지고 있는 마땅히 근절되어야 할 잘못된 풍습”이라고 주장하여 많은 사람들의 지지와 공감을 이끌어 낸다. 또한 이들은 미얀마에서 발생하고 있는 무슬림들 피해 현상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여 영국 하원에서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IS의 매뉴얼' 혹은 '지하디스트 성경'에 관한 보고서 역시 이런 측면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이들이 이런 활동을 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과격한 테러를 저지르는 이슬람극단주의는 이슬람과 전혀 관계없으며 이슬람은 현대 민주주의 사회에서 충돌 없이 공존할 수 있는 평화의 종교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한 것이다.

이 논문을 발표한 퀼리암의 연구위원장은 쌀라 알 안싸리 박사(Dr. Salah al Ansari)인데 그는 역사가 천년이 넘는 이집트 카이로의 알 아즈하르 대학에서 고대와 현대 이슬람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런던중앙사원의 이맘이며 이슬람 강사이다. 그는 영국의 여러 대학에서 강의하고 있고 종교 간의 대화 전문가로서 방송 활동도 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들이 발표한'IS 매뉴얼 반박'에는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일까?

우선은 자신들이 무슬림이면서 '①종교 활동의 자유, ②평등, ③인권 및 ④민주주의의 가치를 국제적으로 홍보'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계속>


이만석 목사
한국이란인교회 / 4HIM
무슬림선교훈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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