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지역에서 태동된 여성합창단 '레이디스 앙상블'은 3월 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3.1절 100주년 공연 준비로 연습이 한창이다. 이번 행사를 앞두고 이예원 사무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 파리에서 열리는 3.1절 10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신다고 들었어요.

올해가 3.1절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해로 파리 에펠탑 평화의 문 앞에서 열리는 100주년 기념식에 프랑스 한인회의 초청을 받아 공연하게 됩니다. 또한 오후에는 파리 시내의 성당에서 지역 연주자들과 함께 의미 있는 연주회를 가질 예정에 있구요.

- 이번 공연에는 몇 분이 참석하시나요? 또, 연주회를 위해 특별히 준비하는 것이 있으신가요?

김영정 지휘자 님을 포함해서 약 15명이 참석하게 됩니다. 의미가 있는 행사인 만큼 대한민국 국민으로, 미국에 사는 이민자로서 3.1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며 한국가곡과 미국합창을 접목시킨 무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단원 전체가 기독교인인만큼 성가곡도 준비했습니다.

- 합창단의 활동 범위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레이디스 앙상블은 2016년 8월 창단되었으며 애틀랜타 및 타 지역을 방문하여 정기연주회, 순회연주회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레이디스 앙상블은 사람을 위한 선한 일에 쓰임 받는다는 취지로 예술과 문화를 통해 관객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 앞으로의 비전이 궁금합니다.
레이디스앙상블은 주변에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돕기위해 양로원이나 병원 등, 찾아가는 콘서트를 기획 중에 있습니다. 음악으로 아픈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미국 뿐만 아니라 세계에 한국을 알리는 문화교류 대사 역할도 수행하려 합니다.

- 애틀랜타를 대표해서 멀리까지 가시는데 좋은 합창으로 많은 분들께 큰 감동을 선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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