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운동 백주년인 내일 하루, 한국교회가 기념예배를 비롯한 여러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한국교회총연합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내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 벧엘예배당에서 '3·1운동 100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를 드린다. 이날 예배에서는 박종화 국민문화재단 이사장이 원성웅 감리교 서울연회 감독, 유낙준 대한성공회 의장주교와 함께 죄 고백을 하고 이성희 교회협 회장이 메시지를 전하며 이승희 예장 합동 총회장이 성찬을 집례한다. 예배가 마무리될 즈음 서울시청 앞에서는 '3·1운동 100년 한국교회 기념대회'가 진행된다. 오전 11시 30분부터 정성진 고양 거룩한빛광성교회 목사의 사회로 드려지는 예배에서는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가 기념설교를 하며, 3·1운동의 확산을 위해 노력한 전국 미션스쿨 교목과 학생들이 연단에 올라 독립선언서 요약문을 낭독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종교인평화회의는 내일 정오, 대통령과 7대 종단 대표 등이 타종하는 행사의 일환으로 형편에 맞게 교회 종을 울려 달라고 교회들에 부탁했다.

● 예장 합동 총회가 이슬람 대책 세미나를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등 보다 강력하게 이슬람 확산 저지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합동 총회 이슬람대책위원회는 지난 26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그 어느 때보다 이슬람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중요한 시기'라며, 관련 세미나를 부산과 광주, 대전 등 전국적으로 확대해 일선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이슬람에 대한 이해를 돕기로 했다. 위원회는 또, 기존의 이슬람대책아카데미에서 배출될 목회자와 평신도 등 전문 사역자들이 각 노회와 교회에서 이슬람에 대한 교육 등 확산 방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위원회는 이를 위해 다음 달 22일 총회회관에서 전문위원 위촉식을 열어 유해석 선교사 등 이슬람 사역자 36명을 전문위원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는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 48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청년 복음전파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연합회는 이를 위해, '비전2020실천운동'의 내실화와 '예스미션(Yes Mission)' 활성화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연합회는 특히 예스미션을 통해 대학과 지역교회, 군대, 직장을 긴밀하게 연결해 장병들이 전역한 이후 지속적으로 양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군인교회에 대한 전수조사도 실시하기로 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곽선희 소망교회 원로목사가 이사장에 유임됐다.

●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은 올해 설립 30주년을 맞아 지난 26일 서울 서대문구 아현성결교회에서 '전국 후원이사 선교대회'를 갖고 '떡과 복음'의 정신을 되새겼다. 기아대책은 이날 행사에서 전 세계에서 맺히고 있는 사역의 열매들을 나누고 설립 30주년 표어인 '섬김, 더 낮은 곳으로'를 주제를 설명하며 나눔과 선교에 대한 한국교회의 동참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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