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로 바쁘게 달리다 보니 벌써 2019년 새해를 맞이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구정이 지나고, 정월 대보름도 지나고 벌써 3월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M국 개혁 장로교 교단
(M Reformed Presbyterian Church)
M국은 2011년부터 민간 정부가 들어서면서 개방 정책을 표방하여 사회 전반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지만 아직도 불교 이외는 공개전도 행위가 법으로 금지되어 있는 지역입니다.

M국의 선교는 1813년에 미국 남 침례교에서 파송된 아드람 자드슨 선교사에 의해서 시작이 되었습니다. 현재 M국의 복음화율을 인구의 5%까지 달성되었지만 변방지역의 소수민족을 중심으로 선교가 진행되었으며 인구의 70%를 차지하는 주종족인 버마족의 개종율은 아직도 0.01% 에 불과합니다.

1962년 군사 구테타 이후 쇄국정책과 함께 외국 선교사들을 추방하면서 지난 반세기 동안 기독교가 정체의 길을 걸어왔으며 M국 크리스챤의 80%가 속해있는 Baptist 교단 역시 침체의 길을 걸었고 현재는 소속 신학교 마저 자유주의가 성행할 만큼 변질이 되었습니다.


이런 시점에 합동, 고신, 합신 출신의 장로교 선교사들(24가정)이 합심하여 한국에서 일어난 복음 운동과 선교역사를 모델로 M국 장로교 신학교를 세우고 또 배출된 전도사들과 장로교 편목과정을 이수하고 동참한 현지인 목회자들과 함께 개혁 복음주의를 표방하고 교회개척을 진행해 나가고 있으며 그 중심에서 각 교회를 총괄하는 M국 개혁장로교단(MRPC)을 설립하였습니다.

아직 법적으로 정부 허가를 받지 못하였지만 M국 개혁장로교단(MRPC) 창립을 선언하고 매주 월요일 소속 목회자들이 모여서 한주일의 목회활동을 점검하고 다음주 설교내용도 공동으로 작성하고, 연합 청년회, 연합 교직자회, 연합 찬양단, 연합 기도회등의 공동 활동을 하며 열심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 40번째의 MRPC 산하교회가 탄생이 되었지만 아직 갈 길이 멀고 각 교회마다 크고 작은 방해가 끝이나지 않고 있습니다. 며칠 전에만 해도 그 동안 예배를 잘 드리던 J 교회와 D 교회가 주민의 신고로 인한 당국의 통보로 교회 문을 닫아야 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가운데도 각 교회를 담당하고 있는 선교사들은 정기적으로 기도회 모임을 가지면서 당면한 문제들을 놓고 기도하고 지혜를 모으고 서로 격려하면서 교회 개척활동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꾸준히 복음의 진리를 증거하고 주님으로부터 부여받은 목표만을 바라보며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는 선교동역자들의 열정을 보면서 한국에서 일어난 선교의 역사가 이곳 M국에서도 반드시 일어날 것이라는 믿음과 확신을 갖게됩니다.

언젠가 하나님의 때에 M국에서도 우상숭배가 없어지고 복음에 의지하고 말씀에 기초하여 살아가며 선교사를 해외에 파송하는 나라로 변하는 큰 축복이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계속>




2019년 3월 1일
M국 YG에서 C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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