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한인교회(이승훈 목사)는 교회창립 1주년을 맞아 한윤천 목사(에버그린장로교회 목사)를 초청하여 '룻기'를 주제로 말씀 사경회 및 감사예배를 개최했다.

4월 5일(금)부터 7일(주)까지 진행된 사경회의 둘째 날, 한 목사는 “실패하는 마음을 맡아주시는 분”(룻기1:19~22, 2:23)의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한 목사는 “간증이란 시련의 시간에 하나님을 만나 삶이 변화된 이야기로 삶을 되돌아보는 고난의 시간은 우리 인생에서 매우 유익하다”며 나오미의 삶을 예로 "룻이 보아스를 만나는 이야기는 실패에서의 회복을 보여준다. 나오미는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가십거리였으나 이런 나오미에게 하나님은 보아스를 보내주셨다. 성경에는 실패의 자리에 찾아오시는 하나님의 이야기가 상당 부분 차지한다. 그럼에도 많은 기독교인들은 실패로 인한 상실을 경험하며 위축된다. 그러나 하나님은 시련을 통해 일하시는 분임을 일지말아야 할 것"이라며 "실패와 좌절의 시간에 하나님과 동행하여 하나님의 일하심을 체험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사경회의 마지막 날인 7일(주)은 창립 1주년 감사 예배로 1부 예배는 전윤순 권사의 기도에 이어 "나의 지혜와 열정 뒤에서 노동하시는 하나님", 2부는 장성일 안수집사의 기도에 이어 “구원의 주께서 써나가시는 인생의 거룩한 역전 드라마”를 주제로 한윤천 목사가 말씀을 전한 후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번 사경회를 인도한 한윤천 목사는 연세대를 졸업하고 시카고로 유학와 맥코믹신학교에서 M.Div.를 마치고 PCUSA 목회자로 안수받은 후, 인디애나주 사우스밴드에 있는 노틀담대학교(University of Notre Dame)에서 사해문서에 관한 연구로 Ph.D. 학위를 받았다.


저작권자 © 크리스찬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