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슈가로프한인교회에서는 한미필하모닉코러스 창단 1주년 기념연주회가 열렸다.







한미필하모닉코러스(단장 샌드라리, 지휘 박재형)의 창단 1주년 기념 연주회가 주일인 지난 4월 7일 오후 6시, 슈가로프한인교회(최봉수 목사)에서 열렸다.


본격적인 공연에 앞서 단장 샌드라리씨가 청중들에게 감사의 인사말을 전했으며, 최봉수 목사가 공연을 위한 기도를 드렸다.


공연은 먼저 합창단이 부르는 '남촌', '내 모든 것을 새롭게 하리', '나의 주 다니엘을 구원하지 않으셨나?'가 박재형 지휘자의 지휘에 따라 안정적으로 시작되었다.


계속해서 이정현씨와 이상익씨가 색소폰 연주를, 테너 박도열씨가 '하나님의 사랑'을 독창했으며, 합창단은 박재형 지휘자가 작사, 작곡한 '천국의 찬양' 외 '사슴이 시냇물 사모함같이'를 불러 청중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마지막 순서이며, 음악회의 하일라이트였던 바하 칸타타 140번 '깨어라, 주님이 우리를 부르신다'는 7개의 파트로 나뉘어 소프라노 민복희씨, 테너 박도열씨, 베이스 모재한 씨가 합창단과 함께 연주를 이끌었다.


1시간 반 정도의 공연이 끝난 후, 박재형 지휘자는 바하의 선곡 이유를 묻는 기자에게 “쉽게 들을 수 없는 바하의 곡을 한인사회에도 선보이고, 바하 음악의 참 맛을 알리고 싶었다.”며 “개인적으로도 많은 은혜를 받았던 곡이지만 교회 성가대가 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이번 연주회를 통해 선보이게 되었다. 내년에는 요한 수난곡을 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미필하모닉 코러스는 오는 5월 5일 패밀리 콘서트, 6월 15일 GSM Mission Night의 공연을 계획하고 있으며, 입단 및 공연문의는 404-409-7013(총무 최정임)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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