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성애·동성혼 반대 국민연합 등은 지난 23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집회를 갖고 인권위의 동성애 옹호 행보를 규탄했다. 동반연 운영위원장 길원평 교수는 첫 발언에서 “최근 인권위가 동성결혼과 함께 '제3의 성'에 대한 인정을 논의하고 있다며 윤리도덕을 파괴하고 인권에 대한 잘못된 개념을 확산시키고 있는 인권위의 만행을 바로잡자”고 강조했다. 이어, 자유와인권연구소 박성제 변호사는 최근 한동대학교와 숭실대학교 사태를 언급하면서, 인권위가 종교사학을 탄압하고 있다며, 이들 사학에 대한 초법적 행위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성명서를 발표하고 “인권위가 지난 2월 '혐오차별 대응 특별추진위원회'를 구성한 것은 차별금지법과 인권기본법 제정을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며, “동성애 비판을 봉쇄하려는 동성애 독재를 즉각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 예장 합동 총회가 제104회 정기총회를 오는 9월 23일부터 닷새간 서울 역삼동 충현교회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합동 총회는 어제 서울 강남구 총회회관에서 임원회를 열어 이 같이 결정하고 숙소 마련 등 총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합동 총회를 이를 위해 총회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이를 김종준 부총회장에게 맡기기로 했다. 한편, 합동 총회는 다음 달 13일부터 사흘간 광주광역시 겨자씨교회에서 '일어나 함께 희망으로'를 주제로 전국목사장로기도회를 열고 한국교회와 교단 부흥을 위해 간구할 예정이다.

● 미세먼지 등으로 친환경 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기독교환경교육센터인 살림이 청소년들과 함께 태양광 발전소 건립에 나섰다. 태양광 발전소 건립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살림은 대안학교인 충남 금산간디학교 학생들과 함께 제1호 살림발전소를 건립한다고 24일 밝혔다. 살림은 지난 2년간 간디학교 학생들에게 에너지 전환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해 왔으며, 학생들은 미래혁신국회포럼에 참석하는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친환경에너지 활용에 관심을 보여 왔다. 학교 지붕에 설치되는 발전소는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모금한 천만 원과 '살림'이 매칭펀드로 마련한 천만 원 등 총 2천만 원의 기금으로 진행되며, 올해 말까지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 금융자본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크리스천들의 바람직한 재정 관리를 돕는 자리가 마련된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은 다음 달 14일부터 9월 24일까지 2주에 한 번씩 성경에서 말하는 돈의 의미를 성찰하고 부채에 대한 다각적 이해를 돕는 크리스천 재무상담 스터디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어제 밝혔다. 이번 스터디 모임에서는 랜디 알콘의 책 '내 돈인가, 하나님 돈인가?', 앤드루 로스의 '크레디토크라시' 안일섭 교수의 '부당한 빚 정당한 빚' 등을 함께 읽고 토론할 예정이다.

● 예장 고신 총회 소속의 학교법인 고려학원 이사장으로 옥수석 부산 거제교회 목사가 선임됐다. 고려학원은 최근 부산 서구 법인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제32대 이사장으로 옥 목사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고신 총회 관계자는 “인준은 6월 중으로 예정돼 있으며 이후 자세한 취임식 일정 등이 잡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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