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9일 재미예수교장로회 중남부 제50회 정기노회가 알라바마 몽고메리 늘푸른장로교회에서 개최되었다.

재미예수교장로회(고신) 중남부 제50회 정기 노회(노회장 최규태 목사)가 4월 29일(월), 알라바마주 몽고메리 늘푸른장로교회(최규태 목사)에서 개최되었다.


노회장 최규태 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첫날 예배는 장로 부노회장인 박명춘 장로(염광장로교회)의 기도 후, 로마서 12:1-8절 말씀을 본문으로 최규태 목사가 '산 제물이 되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최 목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사명이 무엇인가?”라고 질문한 뒤, “성경은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제물은 반드시 죽되, 완전히 죽어야 하며 그렇게 될 때 하나님은 그 제물을 기뻐 받으신다.”고 강조하며 “만일 아직도 우리 마음에 욕심이나 명예욕, 교회성장에 우리 욕심이 남아 있다면 그것은 완전히 죽은 것이 아니라”고 경고했다. 또한 최 목사는 “이 세대를 본 받지 말라”며 “우리가 이 세대를 본 받으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이 세대, 음란하고 믿음이 없고 퍠역한 세대를 닮아가 성경이 '죄'라고 하는 것들을 '죄'가 아니라고 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이 표준이 되어야 한다. 우리 모두 예수 그리스도만을 본 받는 자가 되자”고 역설했다.


이어서 직전 노회장인 이기성 목사의 집례로 성찬예식이 있은 후, 명병헌 목사의 축도로 예배의 모든 순서를 마쳤다.


계속된 회무처리에서는 노회장 최규태 목사의 사회로 회원 점명하여 성수가 됨으로 개회, 절차 보고가 이어졌다. 임원선출에서는 노회장에 알칸사에 위치한 제자들교회의 전남수 목사가 신임 회장에 선출되었으며, 부노회장에 염광교회 홍창우 목사, 장로 부노회장에 박명춘 장로, 서기 한충기 목사(늘푸른장로교회), 부서기 김정학 목사(로녹 한인장로교회), 회록 서기 김기원 목사(주님의교회), 부회록 서기 김승현 목사(알칸사 제일 장로교회), 회계 성기돈 장로가 선임되었다. 계속된 회무는 신임 노회장 전남수 목사의 사회로 공천부 보고 등 남은 회무가 처리되었다.


한편, 이번 노회에서는 기념 포럼이 있었는데 '우리 노회 더 좋아질 수 있다'는 제목으로 홍창우 목사가 '교회를 세워가는 노회의 역활', 김민석 목사가 '사명과 생계 사이에서', 노회장 전남수 목사가 '과연 본질은 현상을 이길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주제 발표들을 발제하여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재미예수교장로교회 고신교단의 중남미 제50회 정기 노회는 5월 1일 목사 임직예배를 마치고 폐회하였다.

저작권자 © 크리스찬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