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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두교의사 고우리싱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목도하며

수리남 선교편지

안석렬·이성옥 선교사 | 등록일 2019년05월10일 10시1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수리남을 사랑하시고 위하여 기도해주시는 동역자 여러분들께, 새해들어 두 번째 기도편지를 드립니다.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기도를 통해 많은 응답을 받으면서 저희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여러분들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함께 기뻐하며 감사하는 기도의 응답을 통해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체험하는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홀란서 캄프(Hollanse Kamp) 교회
작년 8월 아내의 무릎 수술로 인해 학교에서 모이던 교회를 홀란서 캄프에 있는 죤의 집으로 옮겨 지금까지 예배를 드리면서 가족들은 물론 친척들도 많이 모이고 있습니다. 천주교인인 추장이 교회를 못 모이도록 했었지만 지금까지 잘 감당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5월 9일 죤 부모와 죤을 마을 지도자들 회의에 호출했습니다. 교회에 대해 이야기하자고 하면서 안 오면, 추장이 예배를 못드리게 하겠다고 했답니다. 추장이 천주교 사람들의 도움으로 추장이 되었고, 또 인디언 마을 추장회의의 대표이기도 하기에 천주교사람들의 말을 잘 듣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니 하나님께서 일하심을 보여주는 기회가 되어 더 이상 예배에 대해 다른 말을 못하도록 못박는 기회가 되도록 기도해 주시고, 죤과 부모가 가서 대화할 때 그들을 사용하시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마레이꺼(Marijke) 자매
마레이꺼는 죤의 이모입니다. 그동안 죤이 인도하는 예배에 참석하기도 했지만, 술을 좋아하고 남자도 몇번 바뀐 상황이었습니다. 몇달 전, 갑자기 아파 병원에 갔는데 쓸개쪽에 암이 발견되었습니다. 수리남에서는 수술할 수 없어 콜롬비아로 가야하는 상황에, 하나님의 은혜로 콜롬비아에서 엠블란스 비행기가 와서 직접 태워갔습니다. 모든 것을 무료로 혜택을 받게 된 것입니다. 수술을 받고 며칠 동안 의식이 없다가 깨어났는데 간호하는 딸에게 자기는 죽었었는데 하나님께서 살려주셨다고 하면서 이제부터는 바로 살겠다고 했답니다. 지금은 퇴원한 상태로 항암 치료를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살려주셨음을 믿는 믿음으로 건강하게 수리남으로 돌아와 하나님께서 살려주셨음을 전하는 전도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속히 건강하게 돌아오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아르놀드(Arnold) 형제
처음 마따에서 복음을 전할때부터 마따 교회를 나와 열심이었기에 지도자로 키우려고 가끔 설교도 시키곤 했었는데 2001년 3월 4일 주일 예배시, 저에게 대항하며 교회를 떠났습니다. 처음에는 순복음 교회에 갔다가 거기서도 나가 안식교에 들어가 자기 집에서 안식교교회를 시작하여 지금까지 하고 있었습니다. 안식일을 지켜야한다고 우리 교인들을 유혹하기도 했었는데, 2년전 부터 아프기 시작하더니 결국은 기관절개술을 받아 말을 못하게 되었습니다. 후두암이었다고 합니다.


최근,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4월 25일 방문했는데 자는 건지, 의식이 없는 것인지 반응이 없어서 기도하고 왔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날 아침에 갑자기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방문했습니다. 잔다고 하는데 제가 꼭 만나야겠다고 하니까 방으로 인도해서 모기장을 걷어주어 직접 얼굴을 보고 이야기할 수 있었습니다. 눈도 뜨고 고개를 끄덕이면서 답을 합니다. 제가 ‘우리가 천국에 가는 것은 오직 예수를 구주로 믿는 것으로 가는 것이지 안식일이나 세례나 할례로 가는 것은 아니다’ 라고 했더니 맞다고 끄떡이었습니다. 그리고 먹지도 못하고 물만 조금씩 마시기 때문에 이젠 하나님 앞에 갈 시간이 얼마 안남았으니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 앞에 갈 준비를 해야한다고 말하니 역시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래서 같이 기도하고 나왔습니다. 18년동안 안식교를 믿으므로 아이들까지도 그 밑에서 종노릇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5월 3일 아침에 방문하려고 전화를 거니 전날 밤 7시반에 돌아가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후 4시쯤 방문해서 가족들을 모이라고 하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제 남은 가족들이 진리를 바로 깨닫고 다시 교회로 돌아와 참다운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학교 이야기
학교가 새학년을 맞이하여 오랫동안 교사들이 모자라서 기도를 많이 했습니다. 여러 달이 지나서야 교사들이 다 보충이 되었습니다. 학교가 시골에 있고 수도 파라마리보에서 교사들이 매일 출퇴근하니까 여러 명이 왔다가는 되돌아가는 상황들이 벌어지면서 교사보충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지난 번에 말씀드린 학교 정체성 문제는 여전히 문교부로부터 아무런 이야기를 듣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만, 하나님께서 해결해주실 줄 믿고 계속 열심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문교부가 매년 주는 보조금을 1년 반째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나라가 IMF 밑에 있으면서 문교부도 돈을 제대로 받지못하여 몇몇 학교가 저희와 같은 상황이라고 들었습니다. 위해서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4월 16일에는 고난주간과 부활절을 함께 생각하는 예배를 전교생과 교사들이 함께 모여 드렸습니다. 저들에게 전해진 복음의 씨가 저들 마음에 심겨져 언젠가 싹이 트고 자라서 열매맺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기숙사 이야기
아내가 작년 8월 무릎수술을 받는 것 때문에 기숙사를 일 년간 닫고 대학교에 다니는 죤과 기술고등학교에 다니는 죠니만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죠니가 1학기 시험을 엉망으로 치르고 우리 모르게 학교를 늦게 가거나 빠진 것을 알게되어 함께 대화했습니다. 그래서 2학기 시험은 좀 나은 것 같습니다. 죠니가 믿음으로 바로 살고 공부도 잘 따라가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 10월부터 시작되는 새학년엔 다시 정식으로 기숙사를 열고자 합니다. 함께 일할 협력선교사 가정과 새로 기숙사에 들어올 학생들이 필요합니다.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사 고우리싱(Gowrising)
저희가 사는 싼더레이 지역 보건소 의사로 모든 사람을 극진히 돌보며 더 좋은 지역으로 옮길 수 있었는데도 옮기지 않고 작년까지 25-6년 이상 일하고 있었습니다. 7년전 대장에 문제가 있어 수술 받아 인공항문을 달고도 헌신적으로 환자들을 돌보았습니다.
그런데 작년에 다시 대장에 문제가 생겨 더 이상 나오지 못하여 쿠바에서 온 의사가 대신 일하고 있습니다. 몇 개월 전, 얼마전 그의 상태가 알고 싶어서 수도에 사는 그의 집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몸이 많이 말라있었고 수술을 받아야하는데 먹지도 못하고, 수술을 받을 만큼의 건강이 되지 못해 기다리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 후로 거의 매주 한번씩 방문하면서 Ensure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고우리싱은 인도계로 힌두교도입니다. 계속 방문하던 중, 제가 기도해도 되겠냐고 했더니 해달라고 해서 기도를 해주었습니다. 그동안 신약성경과 몇가지 신앙서적을 전해 주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방문하여 기도하자고 하고 기도를 했는데 기도가 끝나자 ‘아멘’하는 것이었습니다. 제 귀를 의심 할 정도로 놀랐습니다. 할렐루야!


그러다가 부활주일에 갑자기 복통이 일어나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월요일에 방문하여 물어보았더니 주일학교도 다닌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대화를 나누고 기도했는데 역시 ‘아멘’을 하는 것입니다. 그 다음날, 제가 갑자기 시내 갈 일이 생겨 하나님 뜻인줄 알고 전도용 큐빅을 가지고 가서 복음을 전했는데 그대로 다 받아들이는 것이었습니다. 그 날 방문객들이 많아 다음 방문시 결신에 대해 물으려고 했는데 오늘 들은 소식은 지난 수요일, 제가 방문한 바로 다음 날에 수술을 받았다고 합니다.


현재는 중환자실에 있는데 내일이나 모래 일반 병실로 옮긴다고 합니다. 그가 예수 믿으면, 그를 간절히 기다리는 환자들과 의사사회가 그리고 힌두교도들에게 복음이 전파될 것입니다. 예수를 구주로 믿고 나음을 받고 복음의 도구로 쓰임받는 의사 우리싱이 되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2019년 5월 5일
수리남에서 안석렬·이성옥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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