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벽 예배 불참 횟수로 생활관 퇴사 조치를 규정하고 있는 서울신학대학교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가 권고 결정을 내렸다. 인권위는 최근 "생활관 입사 서약서에 있는 새벽 채플 참석을 강제하고 5회 불참 시 퇴사 조치하는 규정을 개정하라"고 학교측에 권고했다. 서울신대는 새벽 예배 참석은 서약서에 서명을 거치기 때문에 강제가 아닌 자의라면서, 불참자에 대해서도 구제 절차를 두고 있다고 항변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인권위는 "기독교 사역자와 교회 지도자 양성 과정에 재학 중인 학생들 이외에 다른 입소생에 대해서도 서약서에 서명을 강요하는 것은 합리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인권위의 이번 권고는 생활관의 한 학생이 "비기독교 학생에게도 새벽 채플을 강제하고 불참 시 퇴사하도록 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진정을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순복음 총회가 교단 통합 이후 첫 정기총회를 열고 오순절 교단으로서 정체성을 재확인했다. 여의도순복음 총회는 어제 경기도 파주 영산수련원에서 총회대의원 80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경을 넓히는 총회'를 주제로 제 68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영훈 대표총회장은 개회예배 설교에서 “성령의 역사는 하나 됨의 역사요, 회개하게 하고 예수를 높이고 그를 닮아가는 역사”라며 “초심으로 돌아가 성령운동을 바탕으로 이 사회를 변화시키자”고 말했다. 총대들은 지난해 통합 총회에서 결의해 보완한 헌법을 인준하고 연금재단 해산 결의안을 가결했으며 긴급 상정된 '동성결혼 합법화 절대 반대 1000만명 서명운동'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이 대표총회장은 “최근 대만의 230만 기독교인이 750만명에게 동성결혼 반대 서명을 받았다”며 “기하성 총회부터 동성결혼이 뿌리내리지 못하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정부가 대북 인도적 지원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예장 통합측 총회가 북한 식량 지원에 나섰다. 통합 총회 남북한선교통일위원회 등은 최근 대북지원단체 굿타이딩스와 함께, 춘궁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 주민을 위해 1억원 상당의 밀가루 100톤을 북한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을 통해 보냈다. 부총회장 김태영 목사는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인도적 지원 사업을 통해 남북한 주민들의 민족적 동질성이 회복되고 북한선교의 기반이 조성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여선교회전국연합회는 최근 서울 광화문 희망광장 등에서 실천적 환경 운동을 위한 제 10회 생명살림한마당을 개최하고 환경운동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연합회는 포럼과 부스를 마련해 생명살림한마당 10년의 역사를 회고하는 한편, 여성으로서 환경운동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했다. '청청 여선교회, 청청 레이디가 만들어가는 세상'을 주제로 발제한 엄일천 총무는 “지금은 전국단위의 행사에서 환경운동 실천에 앞장서고 있지만 곧 연회와 지방회 행사로까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회는 2009년 시작된 '생명살림한마당'을 통해 매년 숲 훼손, 일회용품, 플라스틱 등 다양한 환경 문제를 고민하며 생활 속 환경운동을 실천해 왔다.

●아프리카미래협회는 다음달 1일 서울 강남구 백석대학교 대학원에서 '아프리카 경제와 사회문화'를 주제로 제 3차 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포럼에서는 장훈태 백석대 교수가 '아프리카 경제와 사회문화'에 대해, 김윤희 박사가 '아프리카 경제와 미래'에 대해, 정연복 중앙대 교수가 '프랑스 미술에 나타난 흑인 모델'에 대해 각각 발제한다. 아프리카미래협회장 장훈태 박사는 “아프리카는 복음이 절실하게 필요한 땅이지만 우리에게 알려진 정보가 너무 단편적이고 한국교회의 관심도 낮다”면서 “아프리카에 대해 바로 알아야 그곳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고 복음을 전할 수 있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다음은 강원도 고성, 속초 산불로 전소 피해를 입은 영동극동방송 복구에 귀한 헌금으로 함께 해 주신 분들이다. 먼저, 기관과 단체, 교회, 무순이다. 서울드림교회, 인천 예수소망하나교회, 목양장로교회, 대전임마누엘교회, 강원동지방성결교회, 주식회사 유아에듀교육, 하늘지기교회, 순천수정교회 등에서 헌금을 보내주었다. 이어서 개인 명단이다. 정달성, 양태호, 박정희, 오차출, 김명호, 유은경, 오은혜, 이봉자, 또 황상수, 김혜선, 김단아, 김아연, 김숙희, 신동순 성도들이 영동극동방송 복구에 마음을 모았다. 정성껏 헌금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강원 영동지역에 복음전파가 안정적으로 송출될 수 있도록 계속 기도와 성원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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