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개월을 부지를 찾아 다녔습니다


그 동안 부지를 찾으러 많이 다녔습니다. '밭에서 예비하고 집을 세우라'는 말씀이 있음에도(잠 24:27) 불구하고 주체할 수 없는 꿈을 품은 채 이 곳 저 곳 많이도 찾아 다녔습니다. '이 곳이다' 하였으나 결국은 준비되지 못한 재정으로 인해 아쉬운 발길을 돌렸던 적이 많았습니다.


그러던 중, 청도 땅에 후보지가 나왔습니다. 나즈막한 야산이 적당히 둘러친 가운데 과수밭으로 둘러싸인 약 2800평의 단정한 부지 위에 그림만 걸면 되는 예쁜 건물과 큰 연못 그리고 합숙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된 연면적 50평의 주택과 작업실이 갖춰진 아름다운 곳입니다


이 또한 서두르지 않으면 헛수고에 그칠 수 밖에 없다는 조바심을 가지며 하늘을 물끄러미 바라봅니다.

이 곳에서 하고 싶은 사역은
① 그림을 통한 복음전파 : 저와 동료 예술인 사역자들의 그림을 전시하고 설명하는 미술관
② 기독 문화사역자를 양성하기 위한 훈련소 : '하나님 나라와 나의 은사'를 두고 고민하는 젊은 기독 예술인들과 함께 꿈을 나누며

작업할 공간.
③ 예수문화로 이웃을 섬기는 사랑방 : 다채로운 예술의 장르를 동원하여 주께서 보내실 사람들을 섬길 공간
④ 예술인 사역자들을 위한 자비량 선교의 방향을 제시하는 일터 : 바울과 같이 열심히 일하여 자신의 쓸 것을 자급자족하며 보람 있게 사역을 하는 공간으로 삼고자 합니다

이 미술관 후보지 매입을 위한 모금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필요한 재정을 한 곳 교회나 한 분 독지가가 할 수도 있겠지만 그 보다는 많은 분들의 마음과 물질과 기도를 모아 이루고 싶습니다. 아직 본부의 결정이 나지 않았지만 모금을 위한 전시회를 준비하고자 작품제작에 들어갔습니다. 저도 저의 오병이어를 내어 놓기 위함입니다. 이제 저는 허락하실 복음미술관 건물의 안팎에 부착하여 사람들에게 복음을 소개할 그림들을 만드는 일에 기도와 시간과 땀을 쏟아 붓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이 계획에 동참하셔서 주께서 펼치실 향연의 주인공들이 되어 주시지 않겠습니까? 성령께서 여러분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또 다시 기도제목을 드림으로 응답의 기쁨을 함께 누리고 싶습니다.


① 복음미술관이 주님의 방법으로 잘 건립되어지도록.
② 말씀과 기도로 새로운 작품들을 잘 섬기도록, 모금을 위한 '오병이어' 작품이 잘 만들어지도록
③ 미국의 톨레도 복음미술관이 곧 개관식을 가지며 미술관의 소재지인 왈브릿지의 동네 주민들에게 사랑 받는 공간이 되도록.
④ 젊은 문화사역자들이 예수 이름으로 찾아오고, 많이 양성되도록.
⑤ 2020 동경올림픽에 예술을 통한 복음전파를 하고자 합니다. ▶전시회 장소가 잘 선정되어지고 ▶일본 현지교회와의 협력사역이 잘 이루어지도록 ▶함께 할 미국의 전도팀 (약10명)이 머물 숙소가 확보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저희들의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다음 서신 때까지 안녕히 계세요. <끝>

박신호·김정자·찬희·찬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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