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뉴저지한인목사회 정기총회가 드림교회에서 지난 7월 8일 열렸다.

뉴저지한인목사회가 7월 8일(월) 드림교회(유병우 목사 시무)에서 제10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목사회 부회장인 유병우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1부예배에서 김주헌 목사(총무, 세움교회)의 기도에 이어 직전회장인 박근재 목사(시나브로교회)가 “신실한 동역”(빌립보서 2:19-24)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양춘길 목사 (6대 전직회장, 필그림선교교회)의 축도후 회장 김종윤 목사(푸른초장교회)의 사회로 이어진 2부 정기총회는 “하나님 나라를 세워 나가기 위해 서로 협력하여 신실한 동역을 이루어 나가자”는 박근재 목사의 간곡한 설교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힘든 회의가 진행되었다.


회의 진행이 원만하지 못하다고 일일히 지적하며 진행을 가르치고 간섭하며 서로가 사안에 대해 발언 하겠다고 나서는 바람에 시간낭비가 심했다. 30여 명이 모인자리에서 10명도 넘는 목사들이 마이크를 잡고 발언하면서 그것도 한사람이 10번 이상 나서는 참으로 혼란스러운 광경이었다.


문제는 차기회장을 현 부회장인 유병우 목사로 잡음없이 선출하고 나서 부회장 선출에서 불거지기 시작했다. 박근재 목사가 설교한 본문인 빌립보서 2장 21절의 모습 이었다.


부회장 후보로 나선 이의철 목사(뉴저지은혜제일교회)와 김태수 목사(뉴저지청암교회)의 지지그룹이 서로 대립하면서 회측에 의한 자격논란 등으로 삿대질, 고성, 격앙된 몸짓등으로 양보없는 감정 대립이 이어젔다. 양춘길 목사, 윤명호 목사 등이 대립이 아닌 원칙과 규범을 강조하는 회의진행 당부가 있었음에도 오히려 더 격돌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회의 5시간이 훨씬 지난 시점에서 김태수 목사가 후보에서 자진사퇴를 선언 함으로서 마무리가 되어 유병우 회장,이의철 부회장 체제의 목사회가 출범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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