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덕고 학생들이 교내 태극기 상설 전시관에서 일본 제품 불매운동 선언식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연합뉴스)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점차 확산해 참여율이 54.6%로 조사 됐다. 이는 지난주보다 6.6%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국민 절반 이상이 불매운동에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19세 이상 성인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참여한다는 응답자는 54.6%였다. '현재 참여하지 않고 있다'는 응답은 지난주 대비 6.2포인트 감소한 39.4%로 집계됐다.


'향후에 참여할 것이다'라는 응답은 0.8%포인트 감소한 66.0%, '향후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응답은 1.2%포인트 증가한 28.0%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 무당층, 진보층과 중도층, 경기·인천, 호남, 부산·울산·경남, 여성, 50대 이하 전 연령층에서는 현재 참여하고 있다는 응답이 대다수였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 보수층, 충청권, 대구·경북에서는 현재 불참하고 있다는 응답이 많았다.


서울, 60대 이상, 남성은 '현재 참여'와 '현재 불참' 응답이 반반 정도로 비슷했다. 한편 한국당 지지층과 보수층을 제외한 대부분의 정당 지지층, 이념 성향, 지역, 연령, 성별에서 앞으로 불매운동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이 대다수이거나 절반 이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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