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발달장애사역기관 원미니스트리(디렉터 김창근 목사)는 제3회 발달장애인을 위한 여름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학생과 봉사자가 일대일의 비율로 진행되었고, 약 26명의 발달장애인 학생들과 30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했다. 7월 8일(월)부터 26일(금)까지 3주에 거쳐 8일~12일 'Hey, Yo!'를 주제로 섬기는 교회(안선홍 목사), 15일~19일 'Life is Wild. God is good' 주제로 2019년 여름성경학교를 슈가로프한인교회(최봉수 목사)에서 22일~26일 'World! Big Adventure!' 주제로 비전교회(정경성 목사)에서 각각 개최되었다.

매일 예배로 시작된 프로그램은 물놀이, 아트, 음악, 오케스트라, 물레 및 진흙 체험 등 장애우들의 눈높이 맞춘 다양한 클래스가 진행되었다. 아침 예배의 Yes, No 성경 퀴즈는 답을 맞추면 팡파르 음악과 폭죽이 터져 아이들이 능동적으로 예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김창근 목사는 “이번에 처음으로 장애인 오케스트라와 도자기 클래스를 개설했다. 물레를 돌리면서 도자기를 빚는 아이들의 얼굴에는 신기함과 기쁨이 가득했다. 오케스트라 클래스는 아이들이 해낼 수 있을지 고민도 많이 했으나 생각보다 결과가 좋아 지난 금요일에는 계획에 없는 발표회를 열게 되었고, 8월에 열리는 광복절 음악회에 출연 요청을 받았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원미니스트리 교육부 담당 윤보라 전도사는 함께해 주신 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를 전하며 내년에 더 나은 프로그램으로 만나 보기를 기대했다.

문의: 470-494-5162 (김창근) , 678-641-9585 (황주리).




성경 퀴즈시간

아침예배에서 말씀을 전하는 김창근 목사

말씀을 경청하는 아이들

오케스트라 클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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