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남을 사랑하시고 위하여 기도해 주시는 동역자 여러분들께!


졸업식 이야기

지난달 있었던 국가고시 결과가 지난 8월 2일(금)에 나왔습니다. 62명의 4학년 학생 중 19명과 재시험 7명, 그리고 1년 월반할 수 있는 기회를 받는 50여명의 3학년학생 중 매해 1명씩만 합격했던 지난 해들과는 달리 4명이나 합격하였습니다.
재시험에 걸린 학생들이 다 붙어도 26명밖에 안됩니다. 학교의 수준이 합격률이 50%가 안됩니다. 새 교장 탓을 할 수는 없지만 2012년 첫 졸업생을 낸 이후 최악의 합격률 입니다. 기도해주시는 여러 분들께 참으로 죄송하고 부끄럽습니다.


학교문제

지난번에 기도를 부탁드렸던 것같이 부차관이 우리에게 앞으로도 성경을 가르치고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학교 시작 후 지금까지 성경시간은 유지되고 있습니다.) 특별 청원 편지를 차관에게 써 보내라고 했지만, 생각하며 기도하던 중, 앞으로 장차관이 바뀔 때마다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처음 생각대로 특별학교로서 정식 등록해야 하겠다고 생각하고 여러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특별학교를 많이 가지고 있는 복음 형제교단과 초등학교 4개를 가지고 있는 감리교단 사람들을 만나 협력에 대한 의논도 했습니다.
수리남 시간으로 8월 5일(월) 아침에 문교부 차관에게 우리학교를 특별학교로 인정해 달라는 편지를 전달했습니다.
8월 6일(화)까지는 우리 법인체를 등록해야 한다고 해서 사업자 등록하는 곳에 가서 등록을 해야합니다. 속히 진행되면 10월 1일부터 시작하는 새 학년부터 특별학교로 운영할 수 있고 아니면 기다려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해결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기숙사를 위해

아내의 무릎 수술로 1년간 쉬었던 기숙사를 다시 시작하려 합니다. 8월 14일(수) 초등학교 국가고시 발표가 있습니다. 15-16일 우리 학교도 신입생 등록을 받게되면서 기숙사도 등록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학생들, 밥 할 사람, 특별히 함께 일할 동역자 가정을 속히 보내주시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아내의 무릎은 잘 회복되어 뛰지는 못 하지만 통증 없이 자연스럽게 걷고 거의 정상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기도해주시고 많은 사랑을 베풀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름 성경학교를 위해

8월 16일(금) 여름방학이 시작되면 9월말까지 계속됩니다. 8월 20-23일(4일 동안) 마따와 홀란써 깜프 두 교회가 마따에서, 그리고 그 다음 주엔 삐낀 싸론교회에서 성경학교를 실시하고자 합니다. 많은 아이들이 올뿐 아니라 말씀의 은혜를 받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2019년 8월 6일
수리남에서 안석렬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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