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8일 개최된 이스라엘 컨퍼런스에서 권 박사는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는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되기 원하는지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보여준다.”고 하나님 백성의 정체성을 정의했다.

ON ISRAEL 91은 지난 9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과천시 벧엘교회(담임목사 엄민용) 본당에서 컨퍼런스를 가졌다. 메시아닉 및 미디어 사역자를 양성하는 에레즈 쪼레프 총장(ONE FOR ISRAEL성서대)이 '이스라엘의 과거, 현재, 미래와 메시아닉 리바이벌'을, 권혁승 박사(전 서울신대 부총장)가 '이스라엘과 히브리 유산'을, 변승복 교수(백석대)가 '히브리어 순서로 보는 성경구조와 이해'를, 김종철 감독(이스라엘선교전문방송 브래드TV 대표)이 '이스라엘을 향한 열정'을 주제로 강연했다.


컨퍼런스 마지막 날인 9월 6일 오후 2시에'하나님 백성의 정체성'을 주제로 강연한 권혁승 박사는 “하나님나라는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나라이다. 이스라엘의 역사는 한 민족을 특별히 선택하셔서 백성 삼으시고 하나님의 통치는 이런 것이라고 보여주는 모델링이다. 따라서 이스라엘의 정체성은 그들만의 정체성이 아니라 교회와 우리의 정체성이기도 한 것(벧전 2:9, 출 19:5-6)”이라면서 “정체성은 나는 누구인가(신분), 왜 사는가(사명), 그러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방식과 능력)이다. 특히 살전 5:16-18 말씀(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은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되기 원하는지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보여준다.”고 하나님 백성의 정체성을 정의했다.


이어서 권 박사는 “우리의 정체성은 첫째, 우리는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 즉 보물로 삼으셔서 어떤 경우에도 절대 보호가 약속되었다. 누구도 하나님의 사랑으로부터 우리를 끊을 수 없으니 항상 기뻐하지 않을 수 있겠느냐? 그러니 자존감을 갖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결과가 기쁨이다. 둘째, 우리를 보물로 삼으시고 책임져 주시는 이유는 우리에게 하나님과 세상을 이어주는 제사장 역할을 할 사명을 주셨기 때문이다. 그 사명이 중보기도의 사명이다. 자신의 기도제목을 점검해보라. 내 자녀, 가정을 위한 기도라도 교회와 민족과 세계를 위해 열려 있어야 당당하다. 셋째, 하나님의 주권을 전적으로 인정하고 순종한다는 것은 하나님 신뢰의 자기고백이다. 그러니 그 어떤 상황일지라도 범사에 감사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하나님의 선하신 통치는 언제 어디서든 변함없으시다는 고백이 감사”라고 세가지 정체성을 이야기했다.


강연을 마치면서 권 박사는 “지금 한국의 상황이 한국교회가 중보기도의 능력을 다시금 모아야 할 때인 것 같다. 우리나라가 모든 난관을 헤쳐나가고 위기의 기독교가 정체성의 위기를 극복할 능력을 갖도록 모두 함께 열심히 기도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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