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0일 오후 하비스트 크리스천 펠로우십의 담임목사인 그렉 로리가 페이스북에 자신의 교회의 부목사인 재리드 윌슨이 자살했다는 글을 올렸다.

로리는 이 글에 “재리드의 유족으로는 아내인 줄리와 두 아들 핀치와 데넘, 그의 어머니와 아버지, 형제들이 있다”고 적었다.

“재리드는 반복적으로 우울증 치료를 받았고 자신이 겪고 있는 아픔을 솔직히 밝혀왔다. 특히 그는 자살 충동으로 고통 당하는 이들을 돕기 원했다.”라고 그는 설명했다.

목회자이자 아버지, 남편이었던 윌슨은 여러 권을 책을 쓴 작가이기도 했다. 2017년에 출간된 <사랑은 산소다: 당신에게 생명을 주시고 세상을 변화시키시는 하나님>이라는 책에서 자신의 우울증에 관해 이야기도 했다. 2018년 블로그에서 게재한 글에서는 자신이 “거의 평생 심각한 우울증과 씨름했으며 여러 차례 자살을 생각하기도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내인 줄리와 함께 재리드는 우울증과 자살 충동으로 어려움을 당하는 이들을 돕는 “소망의 찬가”라는 조직을 설립했다.

로리는 “이런 일을 겪을 때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가 설명이 아니라 약속에 근거해 살아간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을 의지한다. 우리는 재리드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이제 그가 천국에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하비스트 크리스천 펠로우십에서는 윌슨의 부고를 전하면서 이런 글을 덧붙였다. “당신이나 당신이 알고 있는 누군가가 자살 충동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다면 도움을 청하십시오. 1-800-273-TALK (8255)에 전화하면 National Suicide Prevention Lifeline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크리스찬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