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터키주의 한 고등학교의 '성경과 그 영향'의 수업 시간 (출처: washingtonpost.com 캡처)

미국 공립학교에서 성경을 가르치는 주들이 늘어나고 있다.

성경적 세계관 교육단체인 tvnext는 최근 애리조나주, 아칸소주, 조지아주, 켄터키주, 오클라호마주, 테네시주, 텍사스주에서 역사와 문학의 관점에서 선택 과목으로 '성경'을 가르치게 하는 '성경학습과목(Bible Literacy Class)' 법안을 시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 노스다코타주, 미주리주, 인디애나주, 버지니아주, 플로리다주도 이 법안을 추진 중에 있다. 그러나 앨러배마주와 아이오와주, 웨스트버지니아주에서는 민주당의 반대로 저지됐다.

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올해 초 “학생들에게 성경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몇 개의 주들이 성경 교양 과목을 도입하고 있는데, 이것은 이 나라를 이전의 모습으로 되돌리는 시작이 될 수 있는 대단한 일”이라며 공립학교들이 '성경학습과목'을 도입하는 것을 지지했다.

이 법안은 공화당이 2016년에 그들의 정치 정강(Political Platform)에 '성경학습과목'을 활성화시키는 것을 추가하면서 추진됐다.

정강은 “성경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교육받은 시민의 개발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기에, 우리는 주 의회가 미 고등학교의 문학 과정에 선택 과목으로 제안하는 것을 장려한다.”고 명문화했다.

이 내용은 “전통적인 유대 크리스천의 종교적 가치관과 신앙을 공공장소에서 자유롭게 행사하도록 보호하며, 그 신앙을 뒷받침하는 이야기들을 되찾고 올바로 정의한다.”는 '프로젝트 블리츠(Project Blitz)'가 2015년에 제시한 발의안과도 부분적으로 일치한다. 프로젝트 블리츠는 구약과 신약 시대의 역사와 문학에 대한 공립학교의 선택 과목 시행령인 '성경학습법(The Bible Literacy Act)'이라는 법령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프로젝트 블리츠는 미국의 문화와 사회, 교육, 일반적 삶을 다시 성경적 가치관으로 회복시키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단체이다.

저작권자 © 크리스찬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