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교회협의회(회장 이제선 목사)가 주최하는 2019년 애틀랜타복음화대회가 10월 23일(수)부터 27일(주)까지 “오직 성령으로 새롭게”라는 주제로 개최되었다. 서부지역은 베다니장로교회(최병호 목사), 동부지역은 프라미스교회(최승혁 목사)로 나뉘어 개최된 이번 복음회대회의 강사는 뉴욕순복음교회를 시무하는 양승호 목사(뉴욕순복음연합교회)가, 1.5세와 2세를 위한 청소년 집회는 윤호영 목사(은혜와평강순복음교회)가 강사로 말씀을 전했다.

25일(금) 동부지역 첫째 날 집회의 인도는 류근준 목사(새날장로교회), 기도 유희동 목사(광야교회), 인사말 이제선 목사, 찬양 베다니감리교회 성가대, 광고 남궁 전 목사(베다니감리교회), 축도는 류도형 목사(목사회 회장)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양승호 목사는 '채워지는 비결'(시81:10)이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비전을 바라보는 사람은 환경과 조건에 관계없이 남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는 사람”이라며 본인이 뉴욕순복음연합교회로 파송된 사연을 공개했다.

“출석 성도가 300명인 이민 교회"라는 소개로, 미국 행을 결심했으나 상황은 많이 달랐다. 교인은 100명 남짓했고, 한 장로님의 갖은 모함으로 인해 너무나 힘이 들었지만, 하나님께서 보여 주신 환상을 붙잡고 지금까지 오게 되었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다짐하고, 결심해도 매번 넘어지고 쓰러진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로 인정받은 다윗도 생각할 수 없는 심한 죄를 지었다. 신앙생활은 사람이 아닌 하나님을 바라봐야 한다. 십자가 앞에 무릎꿇고 하나님의 꿈과 비전을 바라볼 때 하나님은 우리를 채워주신다. 행함이 있는 실천으로 예수 이름을 선포하고 나아가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라”고 설교했다.

같은 시간 교육관에서 열린 1.5세와 2세를 위한 집회는 청년들의 뜨거운 찬양에 이어 윤호영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윤 목사는 아들을 잃은 슬픔을 전하며 “아들의 죽음 이후 견디기 힘든 고통의 시간은 산 자의 몫이고, 고난도 유익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해하지 못할 것과 용서하지 못할 것이 없게 되었고, 자녀 때문에 고통받는 성도들을 진심으로 위로할 수 있게 되었다. 힘든 상황과 환경을 극복하는 힘은 오직 기도이다. 기도할 때 기뻐하고, 감사할 수 있으며 기도할 때 모든 일이 가능해진다.”고 간증했다.

한편, 26일(토) 오전 10시에 열린 목회자 세미나도 인도한 양 목사는 '영적인 기본이 있어야 산다.'(데살로니가전서 5:16~18)는 제목으로 강의를 이끌었다. 양 목사는 "하나님 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쁨과 감사"라며 "부족하더라도 하나님께 마음을 두고 범사에 감사하는 자를 하나님은 기뻐하신다"고 전했다.

또한, "우리가 항상 기뻐할 수 있는 이유는 고난 가운데도 결국은 승리할 것이라는 우리의 최종 종착역을 알기 때문"이라며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기도할 때 하나님은 길을 열어주신다. 영적인 기본을 붙잡고, 품어주고, 안아주는 목회로 승리하라”고 말씀을 전했다.




말씀을 선포하는 양승호 목사



(왼쪽) 윤호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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