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종 사회의 미주 디아스포라를 선교적 관점으로 바라보고 이민교회의 상황을 선교적 교회로 대처한 배현찬 목사의 저서 '선교적 교회 목회론'이 출간되었다.


버지니아 리치몬드에 소재한 주예수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배현찬 목사가 출간한 본서는 저서 '사회선교는 이렇게'와 4회에 걸친 '선교적 교회 세미나'를 통해 받은 도전들을 이번 신간에 추가, 보완했다.


40여 년의 이민목회를 통해 복음의 사회적 실체화를 위해 노력해온 배 목사는 이번 저서가 한국과 미국, 전세계 디아스포라 한인 교회 목회자들과 신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자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책은 총 9부의 챕터로 1부 다인종 사회와 디아스포라, 2부 사랑과 정의를 위한 사회 선교, 3부 인종 화합을 위하여, 4부 노숙자들을 위하여, 5부 지역 사회 개발을 위하여, 6부 지역 한인사회를 위하여, 7부 지구촌 곳곳을 위하여, 8부 선교적 교회 목회 리더십, 9부 목회 리더십의 실체로 나뉘어 있다.


풀러신학교의 기독교 윤리학 이학준 교수는 추천서에서 '미국 내에 3천여 이민 교회가 있지만 이민 교회의 독특한 현장성을 연구해서 생각해 낸 사역들이 많지 않고, 선교적 교회에 대한 논의는 많으나 이를 실제로 이민 한인교회에 적용시킨 예가 거의 없는데 이 책은 선교적 이론에 대한 논의와 더불어 주예수교회를 담임하면서 성도들과 함께 실제적으로 선교적 교회의 기치 아래에서 해온 여러 가지 사역들의 현장성을 담았다'고 밝혔다.


역사적 고증과 함께 다양한 자료를 보여주는 도표를 첨부한 본서는 단지 한 이민교회의 이야기가 아니라 미주 교회의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배울 것으로 가득찬 신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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