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맥도널드가 1988년 시카고 교외에 설립한 대형교회 하비스트 바이블 채플의 장로들은 맥도널드가 더 이상 목회에 적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11월 3일에 발표된 성명서에 이 교회의 장로들은 맥도널드가 쉽게 분노하는 성격이며,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다른 사람들에 대한 자신의 지위와 영적인 권위를 부적절한 방식으로 사용하는 성향이 있고, 교회의 사역에서 이익을 취하려고 했음을 알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런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에 제임스는 성서적으로 장로의 직분을 맡을 자격이 없다. 이는 그가 하비스트 바이블 채플의 장로가 갖춰야 할 영적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음을 뜻한다. 성서는 목회 자격 부족이 항구적인 판단이라고 가르치지 않는다. 하지만 그의 행동이 광범위한 피해를 야기했기 때문에 제임스는 하비스트 바이블 채플의 장로나 목사로 다시 섬길 수 없을 것이다.”


맥도널드는 지난 2월 “교회의 최신의 이익에 반하며 이를 해치는” 처신을 이유로 교회의 장로들에 의해 해고되었다.


최근 몇 달 동안 하비스트의 장로들은 맥도널드가 목회자로서 직분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점검해왔다. 그들은 맥도널드의 삶의 아홉 영역에서 심각하게 “죄악된 행동”을 발견했다고 지적했다. 교회 웹사이트에 게재된 이 성명서는 주일 예배 때 큰 소리로 낭독되기도 했다. 교회의 장로들은 하비스트의 재정 개선 방안에도 발표했다. 여기에는 직원을 감축하고 직원 은퇴 계좌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하고 일부 건축 계획을 연기함으로써 매월 60만 달러의 예산을 절감하는 방안이 포함되어 있다.


하비스트에서는 맥도널드로부터 “문제 목록”을 받았으며 그와 중재 재판이 있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하비스트의 장로들은 맥도널드의 30 년 목회 활동에 대해 감사하며 그가 회복의 과정을 거친 후 장차 목회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성명서에서는 “우리는 제임스에게 성서의 원리에 따라 그가 온유한 마음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도와줄 경건한 형제들을 찾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회개에 집중하고 관계를 회복하고 가능한 영역에서는 피해를 배상하려고 노력하기 위해서 오랜 시간 동안 목회에서 떠나 있어야 한다.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의 은총이 필요하며, 우리는 제임스가 스스로 겸손해져서 전적으로 주께 순복하기를 간구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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