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과 절망이 공존하는 이 시대의 노인의 삶과 현실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 이야기.[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기자

한국연극배우협회는 '2019 종로 문화 다양성 연극제 X 종로구 우수 연극전'사업의 일환으로 이달 11월 28일부터 11월 30일까지 대학로 명작극장에 낭독극 '아버지를 찾습니다(이정운 작, 강연걸 연출)' 공연을 올린다.

'아버지를 찾습니다'는 2016 노작문학상 희곡 부문에 수상한 수상작으로, 연극계의 거장 강영걸 연출의 작업을 통해 '종로 문화다양성 연극제'에서 첫 막을 올리게 되었다.

일상과 생업이 공존하는 종로에서 파지를 줍는 한 노부부의 삶을 통해 희망과 절망이 동시에 존재하는 노인의 삶과 현실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은 이 작품은 우연히 얻게 된 누군가의 '일기'가 고단한 삶을 어루만져주고, 그로 인한 공감과 대화가 서로의 상처를 극복하고 관계를 회복시키는 열쇠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낭독극 형태로 진행되는 '아버지를 찾습니다'는 배우 임동진, 우상민, 임대일 등 실력파 연극배우들이 대거 출연하여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공연은 11월 28일/29일 저녁 7시 반, 11월 30일은 오후 3시와 저녁 6시 등 총 4회에 걸쳐 대학로 명작극장 1관에서 공연된다.

김영일기자 seenedom@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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