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센터장 이종순)에서는 12월 1일(토) 마사회 수원지사 후원사업으로 진행한 "다 행복한 이중언어 중국어회화교실"이 종강을 하였다. 총20주 동안 상하반기로 나누어 진행한 이번 프로그램에는 중국 다문화가정 자녀(초등학생) 40명이 참여하였다.

이번 교육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자신의 뿌리에 대해 자부심을 가짐으로 정체성 확립 및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다문화여성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통한 자아실현과 경제적인 자립을 돕고자 실시했다.

다문화여성인 중국동포 김효연 강사의 강의로 중국어 기초 발음 및 성조를 시작으로 사자성어 유래 동영상 시청, 한지써보기, 그림보고 중국어로 말해보기, 중국음식 및 문화체험활동 등을 진행하였다.

교육에 참여한 자녀의 어머니인 팽해설씨(여, 35세)는 "집에서 아이에게 중국어를 가르치려고 노력했는데 아이가 싫어해서 가르치기가 어려웠는데 센터 교육에 참여하면서 매주 자발적으로 즐겁게 중국어 교육에 참여하는 것을 보면서 신기했다"고 말했고 또 다른 어머니인 이옥련씨(여, 38세)씨는 "아이가 매우 소심해서 집합교육에 잘 참여하지 못해서 안타까웠는데 중국어를 배우면서 다른 친구들과 재미있게 지내고 특별히 집에 와서 열심히 중국어 숙제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기뻤다"고 말했다.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 이종순 센터장은 "중국동포 및 외국인주민이 서로의 다른 역사, 문화 등을 이해하여 개인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성숙하고 조화로운 다문화사회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지원하도록 노력할 것이다"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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