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아가페 'Hosea feed the Thanksgiving' 행사에서 3천 명 노숙자를 먹였다.

미션아가페(회장 제임스 송)는 11월 28일(목) 호세아 헬퍼(대표 엘리자베스 윌리엄스-오밀 라미 Elisabeth Williams-Omilami)가 주최하는 'Hosea feed the Thanksgiving' 추수감사절 행사에서 3000개의 에그롤과 2000파운드의 데리야키 치킨을 후원했다.

월드 콩그레스센타에서 개최된 행사는 크로거(Kroger), 퍼블릭(Public), 칙필레(Chick fil A), 병원, 기독교단체 등 약 40여 개의 단체들과 호세아 봉사자 1,400명, 미션아가페 봉사자 76명이 참여하여 한마음으로 음식을 만들고 서빙했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되는 행사에 참석을 위해 노숙자들은 아침 일찍 줄을 서서 기다렸다. 이들은 신청서에 신청을 먼저 한 후 샤워장에 들러 몸을 깨끗이 씻고, 후원받은 새 옷으로 갈아입어야 행사장 출입이 가능하다. 이어 미용 및 이발 센터에 들러 헤어컷, 이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이 외에 함께 동반한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프로그램, 메디케이드, 보험 서비스, 소셜 서비스, 의료 서비스 부스가 마련되어 노숙자들을 도왔다.

한편, 각 테이블에는 복음의전함(고정민 이사장)이 후원한 영문 전도지를 배치하여 노숙자들에게 복음을 전했고, 노숙자들은 음식을 먹으며 전도지를 읽고, 공연을 즐기며 훈훈한 추수감사절을 보냈다. 이날 공연은 여러 외국팀들이 출연했고, 한인으로는 신혜경 씨가 오카리나 연주를 G 사운드가 색소폰 연주를 선보였다.

이은자 선교사는 “미션아가페는 매년 호세아 헬퍼와 마틴루터킹 데이, 부활절,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행사에 참여하여 3천 명 인분의 음식을 만들어 후원하고 있다. 오늘 행사장에는 약 3천 명의 노숙자가 참여했고, 만 명 인분의 음식은 행사장에 참석하지 못한 여성, 어린이, 장애인 노숙자에게 배달되었다. 'Hosea feed the Thanksgiving' 행사는 애틀랜타 지역의 많은 단체가 참여하는 행사인 만큼 미션아가페가 한인 커뮤니티를 대표하여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제임스 송 대표는 “11년 전부터 호세아 헬퍼와 인연을 맺고, 봉사활동을 함께하고 있다. 미국 내에 아프리카계 미국인 커뮤니티와 한인 커뮤니티와의 갈등은 빈번하게 일어나는 이슈이다. 11년간 이들과 함께 교류하며 이들이 한인을 생각하는 부정적인 선입견이 나아지고 있다.”고 알리며 더 많은 한인 단체들의 참여를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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