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경제가 당신의 교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미국의 개신교 지도자들 중에서 올해 경제가 자신들의 교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율은 30%에 불과하다.
라이프웨이 리서치에서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개신교 목회자의 41%는 경제가 자신의 교회에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다고 말했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30%였고,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26%였다.


라이프웨이 리서치의 전무 이사인 스캇 머카널은 “근본적으로 미국 경제는 1년 전과 비슷한 상황이다. 하지만 목회자들은 2018년에 비해 경제가 자신들의 교회에 미친 영향에 대해 덜 낙관적이다.”라고 평가했다.


경제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하는 목회자의 비율(30%)은 2010년대 초반에 비해 세 배 이상 늘었지만, 2018년(45%)에 비해서는 급감했다. 경제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하는 목회자의 비율은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증가했다. 2010년 10월에 80%에 이르렀던 이 비율은 조사 때마다 낮아져서 2018년 9월에는 14%로 떨어졌다. 하지만 올해는 다시 26%로 높아졌다.

출석 교인수가 50명 이하인 소규모 회중의 목회자들의 경우 경제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답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고(37%),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답하는 비율은 가장 낮았다(17%). 교회 밖의 경제 상황이 어떠하든 목회자의 약 ¾은 교회의 헌금 수입이 지난 해와 비슷하거나 약간 늘었다고 말한다. 37%는 올해 교회의 헌금 수입이 늘었다고 답했고, 37%는 작년과 동일하다고 답했다. 21%는 헌금 수입이 작년보다 작다고 말했다.


2018년 라이프웨이 리서치의 조사에서는 개신교 목회자의 42%가 헌금 수입이 전년도에 비해 늘었다고 말했고, 37%는 전년도와 동일하다고 말했으며, 15%는 전년도보다 더 작다고 말했다. “작년은 많은 미국인들에게 세제 개혁 때문에 원천 징수액이 더 낮아진 첫 해였다. 작년처럼 교인들의 수입을 증가시키는 요소가 없었기 때문에 작년만큼 교회의 헌금 수입이 증가하지 않았다는 것은 그다지 놀랍지 않다.”라고 머카널은 지적했다.


목회자들의 51%는 2019년의 헌금 수입이 예산과 거의 비슷했다고 말했고, 23%는 예산보다 더 높았다고 말했고, 23%는 예산보다 낮았다고 말했다. 응답자의 64%는 2018년 세제 개혁이 교회 재정에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14%는 부정적인 영향을, 12%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11%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2018년 세제 개혁 때문에 교회의 수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는 없다.”라고 머카널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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