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8일 개최된 한교여연 신년예배에서 정연진 회장이 신년사를 전하고 있다.

한국교회여성연합회(이하 한교여연, 회장 정연진)는 지난 1월 8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2020년 신년하례예배를 가졌다. '생명과 평화를 노래하는 교회여성'을 주제로 개최된 예배는 정연진 회장의 인도로 진행되었다.


이날 신년예배에서 '여성이여 깰지어다 일어날지어다(삿 5:7-13)'라는 제목으로 신년말씀을 전한 이성희 원로목사(연동교회)는 “최근 들어 세상이 기독교를 폄하하는 것은 교회가 마땅히 깨어 세상을 향해 해야 할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잠자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기독여성인 우리가 깨어나야 교회도 깨어나고 나라도 깨어난다는 사명의식을 가져야 한다. 또한 깨어나면 일어서서 행동을 해야 한다. 2020년은 한국교회여성연합회를 중심으로 분연히 일어나 온 나라가 새로워지는 역사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서 기감과 기장, 예장, 루터회, 성공회 등 각 교단별 한교여연 대표들이 새해 소망의 기도를 한 후 정연진 회장이 신년사를 했다.
정 회장은 “2020년에는 신뢰와 섬김으로 각 교단이 연대하여 형제애를 공고히 하는 것이 '서로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길”이라면서 중보기도를 통한 하나님의 임재를 강조했다.

한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KNCC)도 지난 1월 2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에서 신년예배를 드렸다. NCCK 윤보환 회장은 설교를 통해 “올해는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교회협의회가 희년으로 선포한 해인만큼 남과 북을 하나되게 하는 통일원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설교 후에는 참석자들이 교회일치와 개혁, 정의와 인권 실현, 평화와 한반도 통일을 위해 함께 기도했다.

지난 1월8일 개최된 한교여연 신년예배에서 이성희 목사는 “여성이 일어나야 세상이 변한다.

2020년은 한교여연을 중심으로 온 나라가 새로워지는 역사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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